![[지스타25] K-게임 해외 진출 강화 위해 5개 업체 뭉쳤다…'지스타'서 MOU 체결](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11412581500295da2c546b3a2233983165.jpg&nmt=26)
창조공작소, 라티스글로벌커뮤니케이션스, 모리사와코리아, 도브러너, CFK 등 5개사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지스타(G-STAR) 2025' 현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게임사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각 사는 전문 분야에서 강점을 살려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맡는다.
창조공작소는 게임·애니메이션·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에 특화된 사운드 디자인과 음악 제작을 담당한다. 최근에는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자동 믹싱과 음향 분석 기술을 도입해 사운드 품질을 한층 고도화하고 있으며, 다수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형 사운드 크리에이티브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모리사와코리아는 다국어 폰트 솔루션과 글로벌 타이포그래피 노하우를 기반으로, 각 언어권에 최적화된 폰트를 제공해 게임의 완성도와 브랜드 일관성을 높인다. 일본 모리사와 그룹의 기술력을 이어받아 아시아 시장은 물론 북미·유럽권에서도 사용 가능한 글로벌 폰트 환경을 지원하며, 다양한 국내외 개발사와 협력하고 있다.
도브러너는 전 세계 1000여 개 이상의 앱을 보호하고 있는 모바일 보안 서비스로, 개발사의 서비스 안정성과 글로벌 보안 체계를 강화한다. 데브시스터즈, 크래프톤, 윈조 게임즈 등 글로벌 주요 기업을 통해 축적된 보안 데이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시간 위협 탐지 및 대응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CFK는 콘솔 및 패키지 게임 퍼블리셔로서, 국내 개발사의 우수한 IP가 해외 콘솔 플랫폼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될 수 있도록 현지 유통과 마케팅 전략을 함께 추진한다. 다년간의 콘솔 퍼블리싱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 게임 콘텐츠의 세계 시장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창조공작소 신소헌 대표는 "이번 협약은 각 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기술력을 결합해 K-게임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민간 중심의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사운드, 현지화, 폰트, 보안, 퍼블리싱 등 다양한 분야의 강점을 하나로 모아 국내 개발사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