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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뉴노멀소프트 박장수 대표 "'템페스트'로 '롤드컵' 같은 대회 열고파"

이학범 기자

2023-10-19 17:48

뉴노멀소프트 박장수 대표.
뉴노멀소프트 박장수 대표.
신생 게임 개발사 뉴노멀소프트가 신작 수집형 카드 게임(CCG) '템페스트'를 통해 '롤드컵(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과 같은 대회를 열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19일 뉴노멀소프트는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컬처랜드 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뉴노멀소프트 박장수 대표가 참석해 신작 '템페스트: 타워 오브 프로바티오(이하 템페스트)'를 소개하고, 게임의 방향성,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뉴노멀소프트는 2016년부터 이츠게임즈와 제로게임즈에서 '아덴', 'R0', '카오스 모바일', '이카루스 이터널' 등을 제작한 개발 전문 인력들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신생 개발사다. 박장수 대표는 "뉴노멀소프트의 목표는 이용자들의 아이템 가치를 지켜주는 게임사가 되는 것"이라며, "신작 '템페스트'는 뉴노멀소프트의 목표를 보여주기에 가장 알맞은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뉴노멀소프트의 데뷔작 '템페스트'는 300장의 카드로 덱을 구성해 다른 이용자와 승부를 가리는 신작 CCG다.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으며, 올해 '지스타 2023' 현장에서 방문객들이 체험해볼 수 있는 시연대가 운영될 예정이다.

뉴노멀소프트 박장수 대표.
뉴노멀소프트 박장수 대표.
박장수 대표는 "기존 카드 게임들이 보다 효율이 좋은 카드를 출시하거나, 정규전 및 로테이션 시스템 등으로 이전에 출시된 카드의 가치를 훼손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템페스트'는 이용자들이 이전에 사용하던 카드의 가치를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완전한 시즌제'로 운영한다"고 강조했다.

'완전한 시즌제'란 시즌이 변경되면서 신규 카드가 출시된 이후에도 이용자들의 결제 필요를 줄이고자 마련된 시스템이다. '템페스트'는 매 시즌마다 사용 가능한 카드가 전부 변경되지만, 시즌1에서 사용한 카드들이 이후 어느 시즌에서 복귀하더라도 다음 시즌 카드 뽑기권으로 제공된다.

해당 방식을 도입해 게임을 처음 접하는 신규 이용자들과 오랫동안 게임을 즐기지 않은 복귀 이용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 수를 누적시켜, 게임 안정성 확보 및 매출 확장을 함께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인터뷰] 뉴노멀소프트 박장수 대표 "'템페스트'로 '롤드컵' 같은 대회 열고파"
박장수 대표는 "이용자들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게임이라면 이용자의 아이템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충분한 수익 구조를 갖출 수 있다"며, "이용자 수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누적시키면서 이용자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템페스트'가 가진 차별점으로 '가위바위보'가 아닌 '하나빼기' 구조라는 점을 강조했다. 게임 시작 전, 상대의 덱을 확인하고 카드 하나를 제외시키는 밴 시스템과 다양한 영웅 카드 중 무작위로 제공되는 3개의 카드를 선택하는 픽 시스템 등으로 운적인 요소를 최대한 줄이고 심리전의 재미가 강조됐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템페스트'의 재미를 알리기 위해 뉴노멀소프트는 '지스타 2023' 현장에서 방문객들이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시연대를 운영한다. 특히 '템페스트' e스포츠 대회를 체험해볼 수 있는 대전 부스를 마련해 보는 재미에도 초점을 맞춘 특별한 시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뉴노멀소프트 박장수 대표.
뉴노멀소프트 박장수 대표.
박장수 대표는 "CCG 장르가 운적인 요소로 인해 e스포츠에 적합하지 않다는 견해가 있지만 '템페스트'의 묘미는 심리전에 있다"며, "출시 이후 3개월 마다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롤드컵'과 같은 글로벌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템페스트' 출시 이후에는 MMORPG, SLG 등 1년에 2개 이상의 다른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면서 범주를 넓혀갈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MMORPG '프로젝트SS'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시뮬레이션 게임, 수집형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준비 중이다. 해당 게임들은 모두 글로벌 출시와 e스포츠 대회 개최가 진행될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박장수 대표는 "한국 게임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싶다"며, "이용자들이 가진 가치를 지키는 BM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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