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컴퓨터의 필수 부품인 DRAM(이하 D램)에 이어 그래픽카드까지 흔들리고 있다. 단순한 가격 인상을 넘어 제품 수급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일선 유통사들 사이에서는 회사의 존립을 걱정해야 할 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현재 컴퓨터 부품은 인공지능(AI) 시장의 수요에 초점을 맞춰 생산 공정을 재편 중이다. 주요 메모리 제조사들은 수익성이 높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DR5 생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반 소비자용 D램은 상대적으로 후순위로 밀렸고, 공급이 줄어 들면서 개인용 D램 가격은 지난해 초보다 5배 이상 급등했다.문제는 메모리에 그치지 않는다. 그래픽카드 제조 원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