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조재윤 디렉터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개발자노트를 통해 "순간 부스터 튜닝 옵션의 성능에 대한 다양한 토론을 면밀히 살펴봤고, 이용자들이 해당 옵션의 성능 하향 가능성에 걱정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개발팀에서는 현재 해당 튜닝 옵션의 성능 하향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순간 부스터를 활용한 주행이 높은 성능을 갖췄으나 어려운 기술이라는 점에서 이용자들 사이 "새로운 메타가 생겨나 재미있어졌다"는 의견과 "신규 이용자의 진입장벽을 높이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재윤 디렉터는 "이용자들이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카트바디별로 여러 빌드를 연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성능의 카트바디를 꾸준히 제공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향후 주행 밸런스에 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경우 충분한 사전 공지 이후 진행 예정이다. 변경이 있더라도 속도감을 유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12일 출시되는 신규 카트바디 '러비 A2'를 두고 "기존 N1 엔진의 빌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며, "이에 A2 엔진이라도 '코튼 A2'와는 또다른 주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한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12일 첫 고유 테마 카우지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트랙(맵) '카우지 오염된 황무지'와 '카우지 디스트릭트 13'이 출시됐다. 이와 함께 카우지 테마 신규 캐릭터인 '러비'와 '더스트'가 추가되고, 첫 코스튬으로 영웅 등급 '래빗홀 러비'와 '뮤턴트 더스트'가 공개됐다.
기존 트랙의 주행 경로가 좌우로 반전된 미러 트랙도 공개됐다. 미러 트랙은 공용 트랙 63종에 스피드 트랙 36종이 제공되며, 트랙명 앞에 'M' 마크를 통해 구분된다.
이외에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카우지 테마 업데이트를 기념해 신규 카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플레이 미션 빙고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이벤트에 있는 각 플레이 미션을 달성해 빙고를 완성하면 고급 등급의 '무법자 모스' 코스튬, 카우지 테마 엠블럼, 헤그늄 폐기물 부스터 등을 받을 수 있으며, 모든 미션 달성 시 아이템 카트 '코스모스 헥사 A2'를 획득할 수 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