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4일, 글로벌 인기 IP인 '바이오하자드'를 활용한 모바일 전략 게임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BIOHAZARD Survival Unit)'의 티저 페이지를 오픈하고 신작의 존재를 공식화했다. 서바이벌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로, 오는 11일 발표회를 통해 세부 콘텐츠와 게임 시스템을 공개할 계획이다.
조이시티의 IP 활용 전략은 단발성 프로젝트가 아니다. 2017년 출시된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은 디즈니 IP를 기반으로 개발돼 171개 국에서 1800만 건 이상의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게임은 페이스북 게임룸의 성공 사례로도 꼽히며 다양한 플랫폼에서 존재감을 증명한 바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조이시티는 최근 창작자 생태계에도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운영해 온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전 세계로 확대해 롱폼-숏폼 영상, 이미지, 텍스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으며, 출시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해당 게임에 대한 콘텐츠 생산이 이어지고 있다.

조이시티는 자사의 전략 게임 개발 노하우에 강력한 글로벌 IP를 접목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연이은 대형 IP 신작 발표는 그 전략의 본격적인 실행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조이시티 관계자는 "조이시티는 전략 게임 장르에서 쌓아온 개발 및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기 IP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은 원작 팬은 물론 전략 게임 팬들에게도 매력적인 타이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