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타워는 최근 센서타워 블로그를 통해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이 출시 후 약 50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4000만 건을 달성했다"며, "같은 기간 전 세계 누적 매출은 약 3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센서타워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은 다운로드 당 매출(RPD) 약 7달러(한화 약 1만380 원)를 기록하며 '포켓몬GO'(약 6달러, 한화 약 8900 원)를 제치고 '포켓몬' IP 게임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일본이 41.5%로 가장 높았으며, 미국(21.7%), 프랑스(7.3%), 대만(4.1%), 독일(3.4%) 순으로 나타났다. 다운로드 국가별 비중의 경우 미국이 17.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브라질(10.2%), 프랑스(8.9%), 일본(7.2%)이 뒤를 이었다.
한국의 경우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 매출의 3.2%를 차지하며 6번째로 매출 비중이 높은 국가에 속하는데, 추산된 누적 매출에 단순 대입으로 계산하면 약 960만 달러(한화 약 143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다운로드 수의 경우 약 3%를 차지하는데, 누적 다운로드 수에 대입하면 120만 회 가량 다운로드된 것으로 추산된다.
센서타워는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 이용자 연령 비율에서 18-24세가 34.5%, 25-34세가 48%로 나타났으며, 18-24세 이용자 비율이 타 '포켓몬' 게임과 비교해도 높다"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IP와 함께 접근하기 쉬운 게임 플레이, 풍부한 보상, 강력한 소셜 기능의 균형을 맞추면서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평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