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PC 게임 플랫폼 스팀을 운영 중인 밸브는 이용자 투표를 통해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 GOTY)'을 포함한 총 11개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하는 '2024 스팀 어워드' 수상 명단을 발표했다.
'검은신화: 오공'은 중국 게임사 게임사이언스가 개발한 액션 RPG로, 출시 직후 스팀 동시 접속자 수 240만 명을 넘기며 역대 2위를 기록하고,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0만 장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끈 바 있다.
게임사이언스는 '검은신화: 오공' 공식 SNS를 통해 "우리에게 투표해준 모든 이용자들에게 감사하다. 다른 후보작과 수상작에도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새해에는 열심히 놀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팀 어워드'는 지난 2016년 시작된 스팀의 게임 시상식으로, 스팀 플랫폼 배급 게임 중 이용자들의 추천을 통해 5개의 후보작을 선정한 뒤 최종 투표를 통해 수상작이 결정된다. 이번 '2024 스팀 어워드' 투표는 지난해 12월20일부터 올해 1월1일까지 스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됐다.
투표 결과 '올해의 VR게임' 부문 '메트로 어웨이크닝 VR', '최고의 스팀덱 게임' 부문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함께하면 더 재밌어' 부문 '헬다이버즈2', '뛰어난 비주얼 스타일' 부문 '사일런트힐2', '가장 혁신적인 게임플레이' 부문 '라이어스 바' 등이 각 부문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