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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8년만의 '동계 아시안게임', 게임으로 즐기자!

이학범 기자

2025-02-07 18:52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로고(출처='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로고(출처='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
아시아 겨울 스포츠 축제인 '동계 아시안게임'이 8년 만에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됩니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7일 오후 9시(국내 시각 기준)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총 8일 간 34개국 1275명이 참가해 11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됩니다.
한국은 지난 '1996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을 제외하고 출전한 모든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3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바 있는데요. 올해는 종합 순위 2위를 목표로 222명의 선수단이 중국 하얼빈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입니다.

8년 만에 열리는 '동계 아시안게임'의 몰입감을 높여줄 겨울 스포츠 게임들을 정리해봤습니다. 겨울 스포츠를 게임으로 즐기다 보면 선수들의 경기를 한층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아가 올 겨울 휴가를 떠나지 못한 이들도 추천작을 즐기다 보면 휴가의 기분을 만끽할 수도 있겠네요.

유비소프트 '스팁'(출처=유비소프트 공식 홈페이지).
유비소프트 '스팁'(출처=유비소프트 공식 홈페이지).
먼저 '스팁(STEEP)'은 유비소프트가 지난 2016년 12월 출시한 익스트림 스포츠 게임으로 겨울 스포츠인 스키, 보드, 윙슈트 등을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이용자들은 유럽 알프스를 배경으로 제작된 오픈월드에서 실감나게 구현된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2017년에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공식 라이선스로 제작된 DLC(확장 콘텐츠) '로드 투 더 올림픽'이 추가되기도 되기도 했었는데요. 아쉽게도 해당 DLC는 라이선스 만료로 구입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겨울 스포츠의 매력을 느끼고 싶은 이라면 '스팁'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유비소프트 '라이더스 리퍼블릭'(출처=유비소프트 공식 홈페이지).
유비소프트 '라이더스 리퍼블릭'(출처=유비소프트 공식 홈페이지).
'스팁'의 정신적 계승작으로 평가받는 '라이더스 리퍼블릭'도 겨울 스포츠 게임 중 빼놓을 수 없죠. 2021년 유비소프트가 출시한 '라이더스 리퍼블릭'은 '스팁' 보다 가벼운 조작 방식을 갖추고 있어 한층 캐주얼하게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특히 최대 64명이 참가해 진행하는 대규모 온라인 레이스는 '라이더스 리퍼블릭'의 백미입니다. 브라이스 협곡, 요세미티 계곡, 세쿼이아 국립 공원, 시온 산, 캐니언랜즈 국립 공원 등 다양한 맵에서 각종 종목을 즐기면서 다양한 매력을 단번에 느낄 수 있습니다.
EA 'NHL 25'(출처=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NHL 25' 페이지).
EA 'NHL 25'(출처=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NHL 25' 페이지).
설상 종목만이 아닌 차가운 얼음 위에서 펼쳐지는 빙상 종목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게임도 있습니다. 'NHL 25'는 EA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아이스 하키 게임으로 전작 대비 그래픽이 한층 사실적으로 구현됐을 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성능이 강화돼 경기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캐나다를 비롯해 미국, 북유럽 등 아이스하키 인기 국가에서 'NHL' 시리즈는 골수팬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게임으로 꼽히는데요. 이번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일본을 꺾은데 이어, 3연승을 거두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만큼 관심있는 이라면 플레이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애니마 게임즈 '바이애슬론 배틀 VR'(출처=스팀 '바이애슬론 배틀 VR' 페이지).
애니마 게임즈 '바이애슬론 배틀 VR'(출처=스팀 '바이애슬론 배틀 VR' 페이지).
VR 기기를 가진 이용자라면 '바이애슬론 배틀 VR'을 통해 스키와 사격이 접목된 바이애슬론 종목을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직접 몸을 움직이면서 스키로 이동하고, 총을 꺼내 사격을 진행할 수 있어, 국내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바이애슬론 경기를 체험하는 경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경우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종목으로 채택돼 차를 타고 사격을 겨루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면서 바이애슬론 종목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어쩌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겨울 맵 비켄디도 바이애슬론을 간접적으로 나마 체험할 수 있는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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