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이하 게임특위)는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게임특위 부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를 비롯한 게임특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한국게임산업협회 이한범 운영위원장, 한국모바일게임협회 김현규 수석 부회장이 발제를 맡아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후 자라나는씨앗 김효택 대표, 스왈로우즈 김호규 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서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마침 선거라는 판이 마련된 만큼 그동안 가져왔던 숙제들을 해결하는 시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게임특위에서 될 때까지 해보겠다"라고 강조했다.

이한범 운영위원장은 "영상 콘텐츠에 대해서는 2017년부터 제작비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이 있지만 게임과 음악은 제외된 상황이다. 콘텐츠 수출의 60%가 게임산업인 만큼 지원을 통해 수출을 늘릴 필요가 있다"며, "문화비 소득공제 항목에 게임을 추가된다면 업계의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 김현규 수석 부회장은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 제안'을 주제로 공정한 게임 생태계 조성, 게임 글로벌 진출 활성화, 게임산업 금융 투자 활성화, 자생적 인디게임 산업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현규 수석 부회장은 "현실의 소리가 반영되는 민관 협동 게임산업 진흥원을 설립해야 한다"라며, "전문성을 가지고 게임산업을 이끌어갈 진흥원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