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정책 토론회는 게임이용장애 도입 논란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게임이용장애의 과학적 근거가 국내외적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과 함께 게임이용장애가 공식 질병으로 지정될 경우 산업과 문화에 미칠 파장에 대한 구체적 시뮬레이션이 목표다. 더불어민주당 게임특위는 지난달 출범식을 통해 게임이용장애 도입 반대 입장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외에도 연세대학교 이민석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연구교수는 '게임이용장애가 위협하는 e스포츠 생태계 : 사라지는 선수의 꿈, 리그의 미래'를, OGN 남윤승 대표가 '게임 중독 프레임 확산이 미디어 창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패널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게임이용장애가 학생지도 및 상담 현장에 미치는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후 발제자 4인을 포함해 참석자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토론 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게임특위 공식 유튜브 채널인 더불어게임TV와 조승래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