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현 전 카카오게임즈 부사장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이하 BIC) 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임지현 전 부사장은 최근 열린 BIC 이사회에서 송호진 블루솜 대표와 함께 공동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임지현 공동집행위원장은 카카오게임즈 재직 시절 경영지원본부장과 커뮤니케이션 그룹장을 역임하며 경영과 대외 커뮤니케이션 전반을 총괄했다. 이와 함께 한국콘텐츠진흥원 비상임이사, 한국PR협회 부회장,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이사, 게임인재단 부이사장 등을 맡아왔으며, BIC 조직위원회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 온 인물이다.
공동집행위원장으로 함께 선임된 송호진 대표는 블루솜을 이끄는 게임 개발자 출신 경영인이다. 과거 부산게임협회 회장을 지내며 지역 게임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써왔으며, 현장 개발 경험과 지역 네트워크를 두루 갖춘 인사다.
(제공=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
BIC 조직위원회는 집행위원장 선임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제12회 개최를 앞둔 'BIC 2026'은 오는 8월7일부터 28일까지 22일간 온라인 페스티벌로 시작되며, 오프라인 행사는 8월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홀에서 열리며, 온라인과 연계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 BIC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주성필)가 주최한 'BIC 2025'는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 세계 41개국에서 592개 인디게임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32개국 283개 작품이 전시작으로 선정됐다. 온·오프라인 통합 관람객 수는 3만 8273명으로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해 사상 가장 많은 참가자 수를 기록했다. 오프라인 행사는 얼리버드 티켓 판매 단계부터 전년 판매량을 넘어서는 관심을 받았다.
조직위원회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행사에서는 글로벌 인디게임 개발자와 이용자, 업계 관계자 간 교류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광복절 연휴 기간에 진행되는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일반 참관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업계 관계자들이 보다 여유로운 일정 속에서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현장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
'BIC 2026' 얼리 스폰서 모집은 22일부터 오는 3월9일까지 진행된다. 조직위원회는 스폰서십을 단순 후원을 넘어 인디게임 문화 확산과 지속 가능한 산업 성장을 함께 도모하는 협력 모델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세부 운영 계획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오는 3월 중 공식 유튜브 채널 유니버스인디를 통해 올해 슬로건과 전시 접수 및 심사 일정, 주요 프로그램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