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게임에서 한 주 동안의 게임업계 동향을 정리한 새로운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게임업계 인사이동을 비롯한 주요 소식과 구인구직 정보, 국가 지원사업, 등급분류 및 신작 출시 정보 등 다양한 소식을 이번 코너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독자 여러분께 소개하려 합니다. <편집자주>

◆구인구직 정보: 엔씨, '리니지' IP 기반 신작 개발자 채용 실시

'리니지' IP를 활용한 신작 MMORPG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엔씨소프트가 해당 프로젝트의 개발자 채용에 나서며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엔씨소프트는 자사 채용 사이트를 통해 '차세대 리니지 프로젝트'에 참여할 인력 모집 공고를 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엔씨소프트 이성구 CBO 산하 넥스트 IP 사업본부에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 NL'로 알려진 바 있는데요. 이번 공고를 통해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3D MMORPG라는 추가 정보가 공개됐습니다.

현재 모집 중인 공고는 애니메이션 제작(경력 3년 이상), 캐릭터 제작(경력 3년 이상), 배경원화 제작(경력 3년 이상), 배경 인터그레이션 아티스트(경력 4년 이상), 배경 에셋 제작(경력 4년 이상) 등 총 10개 분야로 모두 아트 분야입니다. 지원은 엔씨소프트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며, 일부 직군의 경우 포트폴리오 제출이 필수로 요구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엔씨소프트 채용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임업계 인사 동정: 라이엇 게임즈, 신임 사장에 호비 달링 선임

지난 21일 라이엇 게임즈가 다양한 기업에서 경영진을 지낸 호비 달링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습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023년 현재 CEO를 맡고 있는 딜런 자데자가 사장에서 승진한 이후 별도의 사장을 선임하지 않고 겸임하는 형태로 운영돼 왔는데요. 이번 호비 달링 신임 사장의 선임으로 CEO직과 사장직이 분리된 경영 체제를 갖추게 될 전망입니다. 호비 달링 신임 사장은 라이엇 게임즈의 재무관리, 경영 전략, 인사 등 전반적인 경영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호비 달링 신임 사장은 나이키, 로지텍 등에서 경영진을 지낸 인물로, 스컬캔디 및 아스트로 게이밍의 CEO직 등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호비 달링 신사장에 대해 "스포츠, 기술, 창의적 문화가 교차하는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며, "그는 사장으로서 회사 전반의 팀과 협력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신임 사장을 선임하면서 경영 체제에 변화를 준 라이엇 게임즈가 향후 어떻게 운영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정부 사업 공고: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글로벌 게임 성장지원 프로그램 참가사 모집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전라남도 내 게임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장지원 프로그램의 참가사를 모집 중입니다.

'전남 지역 기반 게임산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2025 글로벌 게임 성장지원 프로그램'은 콘텐츠 현지화, 최적화,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해외 시장 진입 기회 확대를 모색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사들에게 해외 게임 전시회 공동관 참가, 퍼블리셔 및 유통사 비즈니스 매칭, IR 피칭덱 제작 및 데모데이 운영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투자 유치 기회 등이 제공됩니다.

신청일 기준 전라남도 소재의 기업으로 게임 콘텐츠를 보유했거나, 5개월 이내에 정식 서비스가 가능한 기업이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도쿄게임쇼' 2개사, '태국게임쇼' 4개사 총 6개사가 선발되며, 중복 신청은 불가능합니다. 접수는 e메일 접수로 오는 5월16일 오후 1시까지 진행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