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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1분기 순익 전년비 57% 감소…'P의 거짓' DLC로 반등 노린다

이학범 기자

2025-05-13 13:49

네오위즈 사옥(제공=네오위즈).
네오위즈 사옥(제공=네오위즈).
네오위즈가 올해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올 여름 'P의 거짓' 신규 DLC를 통한 실적 반등을 꾀하고 있다.

13일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네오위즈의 올해 1분기 매출은 89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02억 원과 61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 57% 줄었다.

1분기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364억 원으로 대표 IP 'P의 거짓'의 출시 효과가 제거되면서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했다. 모바일게임 부문의 경우 주력 타이틀인 '브라운더스트2'가 5분기 연속 매출이 성장하면서,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453억 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브라운더스트2'는 콘텐츠 업데이트와 '타이베이 게임쇼' 참가 등 적극적인 이용자 소통 전략이 성과를 거두며 해외 이용자 비중이 늘고 글로벌 매출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네오위즈 2025년 1분기 실적 요약(출처=네오위즈 2025년 1분기 실적발표 자료).
네오위즈 2025년 1분기 실적 요약(출처=네오위즈 2025년 1분기 실적발표 자료).
올해 네오위즈는 기존 IP의 안정적 운영과 함께 신규 IP 발굴에 역량을 집중한다. 탄탄한 내러티브를 기반으로 한 IP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팬덤 구축을 통한 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여름 'P의 거짓' 신규 DLC 'P의 거짓: 서곡'을 출시하면서 글로벌 IP로 자리매김하고, PC 및 콘솔 중심의 차기작 개발과 해외 게임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적 반등에 힘을 더할 방침이다.

'브라운더스트2'는 오는 6월 2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 지난 8일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고블린 슬레이어2'와 컬래버를 진행했고, 오는 22일부터 '플레이엑스포'에 참여해 국내 이용자와 만난다. 글로벌 오프라인 행사에도 적극 참가하면서 '브라운더스트2'만의 서브컬처 감성을 알리고 글로벌 팬덤을 키워 갈 구상이다.

인디 게임 발굴도 지속한다. 독특한 내러티브가 강점인 '안녕서울: 이태원편'과 MOBA 로그라이크 액션 '셰이프 오브 드림즈' 등 퍼블리싱 신작 2종을 올해 출시한다. 특히 '셰이프 오브 드림즈'는 지난 2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가해 이용자가 가장 많이 플레이한 게임 톱 10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아울러 자회사 파우게임즈도 '킹덤2' 출시 및 '영웅전설'의 일본, 대만 진출을 통해 성과 개선에 나선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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