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게임에서 한 주 동안의 게임업계 동향을 정리한 새로운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게임업계 인사이동을 비롯한 주요 소식과 구인구직 정보, 국가 지원사업, 등급분류 및 신작 출시 정보 등 다양한 소식을 이번 코너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독자 여러분께 소개하려 합니다. <편집자주>

◆게임업계 인사 동정: 엔씨아메리카 진정희 대표, 엔씨웨스트 COO 겸직

엔씨소프트의 북미 법인인 엔씨아메리카의 진정희 대표가 엔씨웨스트의 최고운영책임자(COO)직을 겸임하게 됐습니다.
지난 6일 진정희 대표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지난달 엔씨웨스트 COO를 겸직하면서 아레나넷의 리더십 팀인 콜린 요한슨, 말콤 던 CFO와 협력하게 됐다"며, "게임업계가 직면한 도전과 변화 속에서 턴어라운드 모멘텀을 창출하고 업계를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진정희 대표는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북미법인 등 북미 지역에서 약 15년 간 북미 및 한국 게임 기업의 서구권 게임 퍼블리싱 및 글로벌 사업 확장 관련 경험을 쌓은 인물로, 지난해 8월 엔씨아메리카의 대표로 취임하면서 엔씨소프트에 합류했습니다.

엔씨아메리카는 엔씨소프트의 북미 법인으로 '리니지', '아이온' 등 레거시 IP의 해외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으며, 엔씨웨스트는 아레나넷의 '길드워' 프랜차이즈 등 현지 IP의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진정희 대표의 이번 엔씨웨스트 합류가 두 회사의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려는 전략적인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구인구직 정보: 넥슨네트웍스, 2025년 상반기 게임QA 채용연계형 인턴 공채 개시

넥슨네트웍스가 올해 상반기 게임QA 직군 채용연계형 인턴을 공개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넥슨네트웍스는 게임 서비스 및 QA 부문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으로, 넥슨이 개발하고 퍼블리싱하는 게임의 운영과 품질 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턴 모집은 게임QA 직군에서 진행되며, 적합한 역량을 가진 사람은 나이, 전공, 경력 등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합니다.

서류 접수는 8일부터 18일 자정까지 넥슨네트웍스 채용 사이트에서 진행됩니다. 서류 심사 이후에는 인성검사 및 실무진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발되는데요. 인턴십 합격자들은 오는 6월 초 입사해 넥슨네트웍스 판교 센터에서 6개월간 근무하게 되며, 최종 평가에 따라 정규직 전환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인턴십 참가자들에게는 정규직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 및 복지가 제공되는데요. 넥슨네트웍스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재충전 휴가 및 휴가비 지원, 연간 복지포인트 지급, 단체상해보험 등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게임QA 직군에 관심있는 구직자라면 해당 채용에 관심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넥슨네트웍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부 사업 공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게임 콘텐츠 멀티부스팅 지원 사업' 참가사 모집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역 내 우수 게임 콘텐츠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게임 콘텐츠 멀티부스팅 지원 사업' 참가사를 모집 중입니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처음 도입된 수요 맞춤형 통합지원 프로그램으로, 기업이 필요에 따라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 활용 가능한 지원 사업입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오는 20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이후 1차 서면 평가, 2차 인터뷰 평가 등을 통해 총 14개의 게임 콘텐츠가 선정되며, 5월 내 협약 체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게임 콘텐츠 멀티부스팅 지원 사업'은 게임 고도화부터 출시, 해외 진출 등 게임 개발 전 주기를 대상으로 폭넓은 지원이 제공됩니다. 특히 올해 사업에는 게임 개발 후기 단계에서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클라우드 펀딩 분야가 신설됐는데요. 이를 통해 상용화 직전 게임 콘텐츠를 대상으로 해외 크라우드 펀딩 컨설팅, 페이지 제작 등에 대한 최대 3000만 원 상당의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이외에도 게임 고도화 분야의 경우 출시 1년 이내 또는 상용화 전 단계의 콘텐츠를 대상으로 게임 QA, FGT 등 최대 1800만 원 상당의 서비스가 지원됩니다. 게임 상용화 분야는 신규 국가 출시를 준비 중이거나 8월 내 상용화 가능한 콘텐츠가 대상이며 현지화, 마케팅 등 총 2500만 원 상당의 서비스가 지원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