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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모바일게임 매출 톱10, 韓 게임사 비중 높아져

이학범 기자

2025-05-12 15:24

2025년 2월부터 4월까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 톱10 게임 중 국내 게임사 및 해외 게임사 매출 비중 비교.
2025년 2월부터 4월까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 톱10 게임 중 국내 게임사 및 해외 게임사 매출 비중 비교.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국내 게임사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말 출시된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와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의 흥행이 국내 게임사들의 약진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발표한 '4월 인기 앱·게임 순위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상위 10개 게임 중 국내 게임사의 총 매출액이 약 1242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 게임사의 매출 총합인 약 761억 원 보다 63.22% 높은 수치다.

지난 4월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톱10에는 국내 게임사의 게임이 6개, 해외 게임사의 게임이 4개 이름을 올렸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리니지M'이 매출 약 372억 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거뒀고, 뒤를 이어 넷마블의 'RF 온라인 넥스트' 약 327억 원, 센추리 게임즈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약 294억 원,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약 269억 원, 퍼스트 펀의 '라스트 워: 서바이벌' 약 233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2025년 4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 톱10 게임 관련 이미지(제공=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2025년 4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 톱10 게임 관련 이미지(제공=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이는 지난 2월과 비교했을 때 큰 변화다. 당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매출 톱10에서 해외 게임사의 매출 총합은 약 1125억 원으로 국내 게임사의 매출 총합인 약 756억 원 보다 48.81% 높았다. 다만 3월 국내 게임사들의 매출이 약 1014억 원으로 해외 게임사 약 1000억 원을 1.4% 차이로 근소하게 앞서며 상황이 반전된 데 이어, 4월에는 그 격차가 한층 벌어진 것이다.

국내 게임사들의 약진은 신작 흥행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는 출시 첫달인 3월에도 약 100억 원의 매출로 9위를 기록했으며, 4월에는 매출 약 327억 원을 올리면서 7계단 상승한 2위까지 급등했다.

2025년 4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월간 이용자 수 톱10 게임 관련 이미지(제공=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2025년 4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월간 이용자 수 톱10 게임 관련 이미지(제공=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역시 4월 약 269억 원의 매출로 4위를 차지하며 국내 게임의 매출 비중 확대에 큰 역할을 했다. 나아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순위에서도 약 124만 명을 기록하며 전체 게임 중 5위로 올라섰다. 올해 1월부터 '로블록스', '브롤스타즈', '로얄 매치', '전략적 팀 전투', '마인크래프트'가 톱5를 유지해왔으나, '마비노기 모바일'이 전월 대비 79.31%의 점유율 상승률을 기록하며 '마인크래프트'를 밀어내고 톱5에 신규 진입했다.

한편 다양한 국내 게임사들이 국내 이용자들 사이 인지도가 높은 인기 IP 기반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이라는 점에서, 국내 게임사들의 약진이 5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넷마블은 오는 15일 '세븐나이츠'의 리메이크 프로젝트인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컴투스도 28일 '서머너즈워' IP 기반 방치형 RPG '서머너즈워: 러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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