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시프트업은 올해 1분기 매출 422억 원, 영업이익 263억 원, 당기순이익 268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3.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2%와 8.7% 늘어났다.
IP별 매출을 살펴보면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4% 감소한 323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1분기 반영되지 않았던 '스텔라 블레이드'의 매출 70억 원이 더해지면서 전년동기대비 전체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시프트업은 텐센트와의 협업으로 오는 22일 대표작 '니케'를 '승리의 여신: 새로운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중국 정식 출시를 준비 중이다. 시프트업은 "지난 CBT를 통해 '승리의 여신: 새로운 희망'이 중국 이용자들에게 안정적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운영 전략 및 현지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 참석을 통해 정식 출시를 앞두고 현지에서의 대규모 마케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 위치스'에 대해서도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2분기부터 새로운 정보를 공개하면서 점진적으로 이용자 및 자본시장과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프트업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NH투자증권과 총 90만4159주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가격은 5만5300 원이다. 시프트업은 "이번 자사주 매입 이후에도 올해 하반기 중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해 자본시장 및 주주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