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 공식 SNS를 통해 "DRM(디지털 저작권 보호 기능)으로 인한 성능 저하가 없다. 저사양 기기에서도 준수한 품질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수많은 테스트와 끊임없는 최적화를 통해 게임 내 다양한 설정에서 높은 프레임 속도를 제공한다. 스팀덱에서도 설정을 통해 4-50FPS 정도로 플레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DRM
다만 일각에서는 데누보 적용 시 게임 성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면서 프레임 저하, 로딩 지연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는 주장이 제기돼왔다. 일부 이용자들은 데누보가 적용된 게임을 구매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놓는 경우도 존재한다. 최근 크래프톤은 '인조이' 출시 전 데누보를 적용한다고 발표했으나, 이용자들의 우려가 확산되자 데누보 적용을 취소시킨 바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에 대한 앞선 시프트업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이용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데누보가 적용된 게임은 구매하지 않겠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출시 초반 판매량에 악영향을 끼칠 것 같다" 등 데누보 도입에 대한 우려와 불만을 표출하는 반면, "싱글 플레이 게임에 복제 방지 프로그램 도입은 당연한 것이다", "최적화 우려도 기우로 보인다" 등 데부도 도입을 환영하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