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서든어택'이 매력적인 오리지널 캐릭터와 정규 콘텐츠로 정식 편성된 생존전을 앞세워 2026년 시즌을 시작한다.
'서든어택' 김태현 디렉터는 13일 서울 송파구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파이널 시즌 디렉터 라이브 쇼케이스'에서 2026년 시즌1 운영계획을 정식으로 소개했다.
(출처='서든어택' 유튜브).
2026년 1월 2일 시작되는 시즌1 'WANTED: SURVIVOR'의 핵심은 생존전의 정규 콘텐츠 편성이다. 생존전은 지난해 처음 공개된 게임 모드로, 첫 업데이트 시점에 하루 30만 명이 즐길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따라 2026년 새 시즌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정식 편성됐다.
현재 생존전은 시범 서비스로 제공 중이다. 시범 서비스 버전은 ▲공정한 전투 환경 제공 ▲신규 맵 '로데오' 추가 ▲신규 보상 '컨테이너' 추가 ▲전투 템포 및 밸런스 재설계 등이 적용됐다. 또한, 불법 프로그램(핵)을 막기 위해 클라이언트에서 처리하던 데이터를 서버에서 모두 처리하도록 구성이 바뀌었다. 이에 따라 램(RAM)과 같은 저장장치에 임시로 저장된 데이터를 위변조하는 프로그램을 막을 수 있게 됐으며, 서버 단위에서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해 보안성이 강화됐다.
(출처='서든어택' 유튜브).
정식 편성 이후 생존전은 3보급구역, 시범단지 등 생존모드에서 사랑받았던 맵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RP를 기반으로 한 등급체계 고도화로 매칭 완성도를 높이고, 시범 서비스 피드백을 바탕으로 컨테이너 보상을 강화한다. 더불어, 생존 생태계를 아우를 새로운 콘텐츠와 게임 방식을 계속해서 추가해 나간다.
시즌패스 캐릭터로는 오리지널 캐릭터 '엠버'와 무기 MK76(k)가 제공된다. 기본 착검이 된 반자동 저격 소총(DMR)으로, 화력은 강하지만 기본 장탄 수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김 디렉터는 "이 총기가 전장의 흐름(메타)를 바꾸고, 전략적인 선택지를 넓혀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풀기 콘텐츠에서 도전 콘텐츠가 된 '에임스쿨'은 본래 취지를 되살린다. 캐주얼함을 강화해 스테이지 축소, 제한시간 증가, 정확도 완화, 무제한 탄창 등 본격적인 게임 전에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이밖에 허벅지 관통 이슈, EAC(이지 안티 치트) 고도화, 데스크톱 창 관리자(DWM) 재도입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5년 시즌4는 추억의 전장을 복구하는 '파이어 인 더 맵(Fire in the Map)' 콘텐츠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폭파미션 인기맵 탑3은 ▲A보급-클리어, ▲3보급-할로윈, ▲아즈텍이었다. 이밖에 팀데스매치에서는 ▲G-큐브, ▲잠수함기지, ▲웨어아이스가 사랑을 받았고, 스페셜모드에서는 ▲출발 서든 팀, ▲넥슨 빌딩, ▲스파이를 찾아라에 이용자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2026년 시작될 시즌1 콘텐츠를 소개한 '서든어택' 김태현 디렉터.
김 디렉터는 "2025년 시즌은 개발팀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준 시즌이었다"라며 "시즌1에 정식으로 선보이는 생존전은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