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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사막'부터 '아크 레이더스'까지…하반기 대작 '풍성'

서삼광 기자

2025-07-01 13:35

2025년 하반기 시장을 겨냥한 대형 게임업체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강조한 신작들을 쏟아낸다.

넥슨, 넷마블,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들은 각기 다른 장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대형 신작을 준비 중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강화된 멀티 플랫폼 전략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다수의 타이틀이 콘솔과 PC를 포함한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삼은 게임이 대부분이다.
하반기 출시가 확정된 주요 작품으로는 넥슨의 '아크 레이더스',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카카오게임즈의 '크로노 오디세이',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등이 꼽힌다.

(제공=펄어비스).
(제공=펄어비스).
펄어비스는 자체 개발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활용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으로 하반기 기대작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이 게임은 사실적인 그래픽과 타격감 있는 전투, 몰입도 높은 세계 구성으로 콘솔과 PC 유저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다. 광활한 '파이웰 대륙'에서 펼쳐지는 용병들의 서사는 높은 기술력과 연출력이 결합되며 게임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펄어비스의 차세대 기술력이 응축된 '붉은사막'은 글로벌 동시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완성도 조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공=카카오게임즈).
(제공=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의 '크로노 오디세이'는 하반기 MMORPG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대작 중 하나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사실적인 그래픽, 다크 판타지 세계관, 시간 조작이라는 독창적인 전투 시스템을 통해 장르의 경계를 넓히고 있다. 플레이어는 '크로노텍터' 시스템을 활용해 전투의 흐름이나 환경의 낮과 밤을 조작할 수 있어, 전략적 깊이와 몰입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지난 6월 20일부터 72시간 동안 진행한 글로벌 CBT로 막바지 점검을 진행했다.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상반기에 'RF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흥행으로 달아오른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신작 공세를 예고하고 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비롯해 '뱀피르', '몬길: 스타 다이브', '스톤에이지: 펫월드' 등 다양한 IP 기반과 자체 기획 타이틀을 나란히 선보일 예정이란 점이 눈길을 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를 기록한 동명의 만화를 기반으로 제작된 오픈월드 수집형 RPG다. 원작 주인공의 아들인 '트리스탄'을 중심으로 한 오리지널 멀티버스 스토리는 기존 팬층은 물론, 신규 유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전작 '그랜드 크로스'가 현재까지도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후속작의 흥행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뱀피르'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핵심 개발진이 주도한 새로운 다크 판타지 MMORPG다. 성인 취향의 세계관, 뱀파이어라는 색다른 소재, 그리고 이용자 주도의 경제 시스템은 기존 MMORPG와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디렉터스 코멘터리' 영상 시리즈를 통해 콘텐츠 방향성과 개발 철학이 공유되며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여기에 '스톤에이지: 펫월드'는 전통 IP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간편한 시스템과 직관적인 전투 구조를 통해 폭넓은 세대에게 어필할 전망이다.

(제공=넥슨)
(제공=넥슨)
넥슨의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아크 레이더스’는 기계 생명체 ‘아크’로 인해 폐허가 된 미래 지구에서 생존을 위한 협력과 경쟁이 펼쳐지는 PvPvE 서바이벌 슈팅게임으로, 지난 10월 스팀 글로벌 테스트에서 레트로-퓨처리즘 아트 스타일과 몰입감 있는 SF 세계관으로 호평을 받았다. 오는 10월30일부터 유료 패키지 게임 방식으로 판매되며, 스팀과 에픽스토어,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제공=컴투스).
(제공=컴투스).
컴투스도 신작 ‘더 스타라이트’를 통해 MMORPG 시장 공략에 나선다. ‘더 스타라이트’는 여러 차원에 흩어진 ‘스타라이트’를 찾아 떠나는 선택받은 영웅들의 여정을 그린 멀티버스 세계관 기반 MMORPG다. 게임의 PD이자 스토리 원작자인 정성환 대표가 집필한 소설을 바탕으로 몰입감 높은 서사가 전개되며,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 대규모 PvP 콘텐츠 등으로 차별화된 신작이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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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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