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리는 작품은 엔씨소프트의 '아이온2'다. 오는 11월19일 출시를 앞둔 엔씨소프트는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참가해 대규모 전시와 함께 성대한 출정식을 치를 예정이다.

드림에이지의 '아키텍트' 역시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22일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등록에는 2주 만에 100만 명(10월 2일 기준)이 넘는 이용자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키텍트'의 핵심은 단일 심리스 월드다. 기존 MMORPG에서 흔히 사용하던 채널 분리 방식을 과감히 배제하고, 모든 이용자가 하나의 공간에서 만나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활강, 수영, 암벽 등반 등 특수 이동 시스템을 통해 세계를 탐험할 수 있으며, 무작위로 발생하는 PvE 이벤트 '범람'과 '대범람'도 주요 콘텐츠로 꼽힌다.

넥슨은 오는 30일,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의 신작 '아크 레이더스'로 익스트랙션 슈팅 시장에 진출한다. 익스트랙션 슈팅은 서바이벌 게임의 긴장감에 RPG의 파밍과 탐험 요소를 더한 장르로, 최근 서구권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아크 레이더스'는 이러한 장르 구조에 SF 세계관을 녹여낸 AAA급 신작이다. 이용자는 거대 로봇 군단 '아크(ARC)'를 상대하며, 한정된 자원을 두고 다른 이용자들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22일 출시를 앞둔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의 막바지 개발에 한창이다. 이 게임은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크 RPG를 표방하며, 캐릭터의 정신적 변화를 게임 시스템으로 구현한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전투는 매번 달라지는 맵과 적 구성이 특징인 로그라이크 장르를 바탕으로 진행되며, 수집한 카드를 조합해 사용하는 덱 빌딩 턴제 방식을 채택했다. 지난 9월 사전 플레이 테스트를 통해 전투 밸런스와 구성 전반을 점검하며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넷마블은 '몬길: 스타 다이브'를 지스타 전시 전후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수집형 RPG로 흥행한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식 후속작이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애니메이션풍 서브컬처 감성이 특징이다.
전투는 3인 파티 기반 실시간 태그 액션으로 진행된다. 몬스터 포획과 수집, 합성이 가능한 '몬스터링 컬렉팅' 등 전략적 요소도 즐길 거리로 꼽힌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