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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드림에이지 "'아키텍트'로 MMORPG 시장 '르네상스' 이끌 것"

김형근 기자

2025-10-17 11:13

'아키텍트'의 미디어 이벤트가 개최됐다.
'아키텍트'의 미디어 이벤트가 개최됐다.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드림에이지가 "MMORPG 시장의 '르네상스'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분명히 했다.

드림에이지는 15일 오후, 서울 중구의 젠지 지지엑스에서 아쿠아트리가 개발하고 자사에서 서비스 준비 중인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의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는 22일 정식 출시 예정인 '아키텍트'의 게임의 핵심 요소, 서비스 방향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드림에이지의 정우용 대표와 김민규 사업실장, 개발사 아쿠아트리의 박범진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범진 대표가 게임의 특징과 장점에 대해 소개했다.
박범진 대표가 게임의 특징과 장점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박범진 대표는 MMORPG를 "한국 게이머들에게 사랑받아온 가장 종합적인 장르"로 정의하고, '아키텍트'가 이용자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시도를 융합한 결과물임을 강조했다. 특히 "장기적인 호흡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이용자들을 위해 콘텐츠를 세심하게 채웠다"며, "세대와 취향을 넘어 오랫동안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게임의 핵심 재미로 '매일 플레이하며 느끼는 성장의 즐거움'에 초점을 맞췄고 말한 뒤 "단순 사냥을 넘어 월드 탐험, 수집 요소, 환영금고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캐릭터가 끊임없이 성장하고 변화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높은 개발 완성도에 대한 비결로 '가장 오래 호흡을 맞춰온 팀 구성'과 심리스 원채널, 논타깃팅 전투 등 '흔들림 없는 게임 방향성'을 꼽았으며, 모든 이용자가 동일한 월드에서 플레이하는 심리스 원채널 구조를 위해 수천 명이 동시에 전투해도 원활하도록 서버를 최적화했다고 덧붙였다.

MMORPG의 숙제 피로도는 최소화했다. 박범진 대표는 콘텐츠마다 '끝'을 설정하고, 주요 콘텐츠를 시즌 단위로 운영하며, 하위 콘텐츠는 상위 단계로 자연스럽게 이동하도록 설계해 "이용자가 스스로 즐기고 싶은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서비스의 방향성에 대해 소개한 김민규 실장.
서비스의 방향성에 대해 소개한 김민규 실장.
또한, 강화 파괴 시스템 재도입은 '지속적인 생산과 교체의 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함이며, '대범람' 콘텐츠는 서버 전체가 참여해 보상을 얻는 하루 한 번의 '축제형 콘텐츠'로 탈바꿈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프라인 모드와 리모트 플레이 기능을 제공해 게임 접속 없이도 캐릭터 성장이 가능하도록 이용자 편의성도 강화했다.

여기에 경쟁 콘텐츠(PvP)의 경우 '거인의 탑'이나 수천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엔드 콘텐츠 '신석 점령전' 등이 준비되지만, 무차별 PK 등 과도한 PvP를 제어하는 안전 장치를 마련해 이용자 간의 협력과 경쟁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설계했다고 소개됐다.
'아키텍트'를 서비스하는 드림에이지도 첫 대형 MMORPG인 '아키텍트'에 대해 '모두의 MMORPG'를 지향한다는 이야기로 각오를 다졌다. 김민규 실장은 "다양한 장르를 즐겨온 분들 모두가 MMORPG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며, "폭넓은 인정을 받는 게임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정우용 대표도 "단순한 성과보다 '할 것이 많고, 몰입할 수 있는 MMORPG'로 평가받는 것"이 중요하며, 첫 MMORPG로서 보람을 느끼고 싶다는 각오를 강조했다.

'할 것 많고, 몰입할 수 있는 MMORPG'로 평가받겠다는 정우용 대표.
'할 것 많고, 몰입할 수 있는 MMORPG'로 평가받겠다는 정우용 대표.
BM에 대해서는 "최근 출시작보다 훨씬 완화된 구조"로 설계됐다고 소개됐다. 김민규 실장은 "코스튬과 팬텀웨폰이 주 과금 요소지만, 날개, 탈것 등은 게임 내 플레이로도 충분히 획득 가능하며, 무과금 이용자도 충분히 즐기고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간 투자가 곧 가치로 전환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거래소를 통한 유료 재화 획득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이른바 '쌀먹' 이용자에게도 친화적인 구조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키텍트'는 모바일-PC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만큼, 최적화 작업을 막바지까지 진행해 PC는 지포스 RTX 3060 이상, 모바일은 아이폰 14 또는 갤럭시 S23 이상에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더해 김민규 실장은 "내년 3월까지 매주 새로운 콘텐츠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며,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말은 절대 안 듣겠다는 각오로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사 관계자들이 성공적인 서비스를 다짐했다.
양사 관계자들이 성공적인 서비스를 다짐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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