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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 IP 라이선스 담당자가 밝힌 확장 전략은?

서삼광 기자

2026-04-07 17:22

왼쪽부터 IO본부 IP라이선스팀 민준기 팀장, 김민서 팀원(출처=넥슨게임즈 공식 블로그).
왼쪽부터 IO본부 IP라이선스팀 민준기 팀장, 김민서 팀원(출처=넥슨게임즈 공식 블로그).
넥슨게임즈가 '블루 아카이브'의 세계관을 현실로 연결하는 구체적인 행보와 그 이면의 철학을 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넥슨게임즈의 서브컬처 부문 개발 조직인 IO본부 산하 IP라이선스팀은 단순한 굿즈 제작을 넘어, 이용자들이 게임 안에서 느낀 경험을 일상에서도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완벽한 이세계'의 구현에 집중하고 있다. 민준기 IP라이선스팀장은 팀의 정체성을 '게임의 세계관을 현실로 확장하는 사람들'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개발 조직 내에 전담 팀이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 "IP의 원작자인 IO본부가 게임을 넘어 세계관의 외적인 완성도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라며 "단순히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넘어, IP의 본질적인 가치를 수호하고 확장하겠다는 개발사의 진심을 담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해 진행된 서비스 4주년 행사장에서 공식 굿즈존을 둘러보는 관람객.
지난해 진행된 서비스 4주년 행사장에서 공식 굿즈존을 둘러보는 관람객.
이러한 의지는 개발 수뇌부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이어진다. IP라이선스팀은 매주 PD를 포함한 리더진에게 사업 현황을 직접 보고하고 의사결정을 내린다. 또한 아트실, 시나리오팀 등 내부 유관 부서와 협력해 IP 정합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원작의 감성을 현실에 그대로 이식하는 데 공 들인다고 한다. 최근 서브컬처 IP의 가치를 더하기 위해 오프라인 확장이 활발해지는 흐름과 맞물린 행보다.

이러한 전략은 실제 결과물과 성과로 증명되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4년 간 단순한 캐릭터 굿즈를 넘어 가방, 자켓, 양말 등 실용성을 강조한 패션 용품을 선보였다. 캐릭터의 특징과 상징을 반영한 디자인은 '일상 속의 블루 아카이브'라는 팀의 목표와 맞닿아 있다. 또한 서울 용산역 도파민스테이션에서 운영 중인 상시 공간 '카페 메모리얼'은 게임 속 공간을 현실로 옮겨와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인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개장한 카페 메모리얼 입구 전경.
지난해 개장한 카페 메모리얼 입구 전경.
IP라이선싱의 핵심 프로세스는 '검수'와 '감수'로 요약된다. 팀은 파트너사가 제안한 기획이 블루 아카이브의 세계관과 캐릭터 설정에 부합하는지 치밀하게 검토한다. 이 과정에서 IP라이선스팀은 IP 이미지 훼손을 막는 '가드(Guard)' 역할과 동시에, 더 좋은 상품이 되도록 이끄는 '가이드(Guide)'도 담당한다.

'블루 아카이브' IP라이선스팀이 지향하는 바는 명확하다. 조직 비전인 '다이브(dive) 하고 싶은 이세계(異世界)'를 현실에서 안전하고 완전하게 구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팀원들에게는 실무적인 비즈니스 감각만큼이나 IP에 대한 깊은 애정이 요구된다. 민 팀장은 "일반적인 스펙보다 '블루 아카이브'의 인연 랭크가 얼마나 높은지가 더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이용자의 시선에서 IP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최우선 가치로 꼽았다.

결국 '블루 아카이브'의 확장 전략은 이용자와 함께 공감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김민서 팀원은 "좋아하는 것을 더 깊이 파고들고, 그것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것 자체로 큰 만족감을 얻는다"라고 밝혔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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