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흥행이 유튜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단순히 게임 플레이가 아닌 아이템을 제작하는 콘텐츠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관련 영상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최근 한 달 사이 유튜브에 '어몽어스'를 소재로 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개되고 있다. 캐릭터 모양의 식품부터 전자기기, 미니게임까지 다양한 분야의 아이템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공개된 어몽어스 아이템 중 분야별 두 가지 아이템을 꼽아 특징을 정리해봤다.

'어몽어스' 마카롱도 비주얼적으로 캐릭터와 매우 흡사하다. 유튜버 에이로브스는 *프렌치머랭 기법을 이용해 게임에서 등장하는 여러가지 색깔의 캐릭터 만들었으며, 식용펜으로 디테일함을 더했다. 특히, 캐릭터를 양면으로 제작해 그 사이에 생크림을 넣어 입체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케이크와 마카롱 각각의 레시피는 해당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프렌치 머랭: 계란 흰자에 일반 설탕을 부어 만든 머랭, 초보자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머랭이다.)
◆ 실용성과 심미성을 동시에…USB, 에어팟 케이스, 무선 충전기

3D펜을 활용해 제작한 에어팟 케이스와 무선 충전기도 있다. 3D펜 유튜버 사나고는 캐릭터 에어팟 케이스와 게임 내 의무실 스캔 기기를 본 뜬 무선 충전기를 만들어냈다. 에어팟 케이스는 캐릭터의 발에 자석을 내장시켜 보관을 용이하게 했으며, 무선 충전기는 싱크로율을 완벽하게 살려 심미성을 부각시켰다.
◆ 미니게임 속 '어몽어스'

'어몽어스' 복불복 칼꽂기 게임의 경우 원조 캐릭터인 해적보다 좀 더 사실적인 느낌이 두드러진다. 특정 부분에 칼을 꽂게 되면 기존의 해적 대신에 '어몽어스' 캐릭터의 머리가 튀어나오면서 몸 안의 뼈가 나타난다. 캐릭터의 디테일한 묘사 뿐만 아니라 게임 규칙과 이미지와도 잘 어울려 게임의 재미를 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손정민 인턴기자(ministar120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