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드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4(TGS 2024)'에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공동관에 부스를 꾸려, 개발 중인 '아수라장'과 '프린세스 메이커-카렌(가제)'를 선보였다. 현장에서 디자드 김동현 대표를 만나 출품작들에 대한 소개,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디자드는 설립된 지 3년 가량된 신생 국내 개발사로, 배틀로얄에 캐주얼 액션, 콤보 요소 등이 결합된 '아수라장'과 '프린세스 메이커' IP를 기반으로 '프린세스 메이커-카렌(가제)'를 개발 중이다. 현재 '아수라장'의 경우 약 30명, '프린세스 메이커'의 경우 10명 규모로 개발진이 운영되고 있다.
김동현 대표는 "기존 MOBA가 정해진 루트를 암기하고 빠르게 해당 목표에 도달하는 경쟁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면 '아수라장'은 매번 다른 경험을 주기 위한 요소가 다수 마련됐다"라며, "패드 플레이를 기초로 조작이나 다양한 요소를 쌓아오면서 멀티 플랫폼으로 확장 가능한 점도 '아수라장'의 장점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엑스박스 플랫폼이 PC를 기반으로 개발할 때 보다 안정적으로 포팅할 수 있다는 장점에 우선 개발하게 됐다"라며, "이후 엑스박스 만이 아니라 여러 방면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동현 대표는 "'아수라장'은 현재 퍼블리셔와의 협의를 거쳐 서비스를 준비 중인 단계"이지만, "'프린세스 메이커-카렌(가제)'의 경우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된지 8개월 가량이기에 갈길이 많이 남아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동현 대표는 "현장이나 인터넷 상에서 이용자들이 보이는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느껴지고 있다"라며, "계속해서 좋은 모습으로 준비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게임 출시까지 많은 기대 부탁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치바(일본)=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