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열리는 행사는 인디 게임의 개발력을 겨루는 동시에 창의성과 재미에 대한 부분도 다뤄져 이용자는 물론 개발자가 되기를 원하는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주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버닝비버’는 국내 인디게임 개발 환경의 저변을 확대하고,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지금까지 누적 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1000명 이상의 창작자들이 참가해 400여 개의 인디게임을 선보였다.
인디게임을 기획, 제작 중인 팀이나 1인 개발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버닝비버 2024'는 신청 개발자 또는 팀의 작품을 퓨처랩 재단 관계자들이 게임의 독창성과 스토리의 참신함, 완성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했으며 행사에 선정된 개발자 팀에게는 전시 부스는 물론 게임 시연에 필요한 다양한 기기와 창작자 전용 굿즈 등이 지원됐다.
29일 막을 올릴 페스티벌에서는 83개 팀의 최신 인디게임이 전시되며 이 중에는 스마일게이트 D&I실에서 참여한 다양성을 테마로 한 보드게임 ‘미스터리 신규 입사자’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인플루언서 고라파동, 남도형, 김나성, 휘용 등의 무대 이벤트와 마인드마이너 송길영 작가의 강연 등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1일 저녁에 열리는 우수 인디게임을 위한 시상식 '비버피처드 2024'로 대미를 장식한다.
컴투스도 게임문화재단과 함께하는 글로벌 게임 공모전 '컴:온 2024'의 작품 접수를 시작했다.
오는 12월30일까지 모바일 혹은 PC 플랫폼 기반의 창작 게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개인 혹은 10인 이하 팀으로 응모할 수 있다. 상금 규모는 총 4000만 원으로, 대상 1팀에 2000만 원, 최우수상 1팀에 1000만 원, 우수상 2팀에 각 500만 원이 수여된다.
또한 유망 게임 개발자 발굴과 지원이라는 공모전 취지에 발맞춰 수상자에게는 컴투스 그룹의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인 ‘하이브’가 무상 제공되며, 컴투스 현직자들이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컴투스 입사 지원 시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응모를 원하는 지원자는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지원서와 게임 기획서, 게임의 특징과 개성을 잘 보여주는 영상 파일을 제출할 수 있다. 컴투스는 추후 1차 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프로토타입 빌드 제출 및 프레젠테이션 발표의 2차 심사를 진행하고, 1, 2차 심사 결과를 종합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