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센서타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하반기 국내 모바일 시장 매출은 약 28억 달러(한화 약 4조 751억 원)로, 지난해 하반기 매출 약 29억 달러(한화 약 4조 2215억 원) 대비 5000만 달러(한화 약 728억 원) 가량 줄었다. 다만 올해 상반기 매출인 27억 5000만 달러(한화 약 4조 32억 원) 보다는 약 5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 같은 변화는 게임 다운로드 수에서도 나타났다. 구글 플레이는 지난해 하반기 약 1억9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약 6.8% 가량 줄었고,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수는 2024년 하반기 9000만 다운로드로 12% 가량 늘어났다. 여전히 구글 플레이가 애플 앱스토어 대비 약 2배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 중이나 이전 대비 차이가 줄고 있다.
한편 2024년 하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으며, 2위 '라스트 워: 서바이벌', 3위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4위 '오딘: 발할라 라이징' 순으로 나타났다. 스마일게이트의 '로드나인'은 하반기 가장 높은 매출 성장을 보인 게임 1위에 오르며 하반기 매출 5위를 기록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