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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2' 나오나? 원작자 "돈 많이 준다면…"

김형근 기자

2025-01-08 19:00

'마인크래프트'의 창시자가 정신적 후속작 개발 가능성을 언급했다(출처=마르쿠스 알렉세이 페르손 공식 SNS 캡처).
'마인크래프트'의 창시자가 정신적 후속작 개발 가능성을 언급했다(출처=마르쿠스 알렉세이 페르손 공식 SNS 캡처).
'마인크래프트'의 창시자 '노치' 마르쿠스 알렉세이 페르손이 후속작 개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팬들을 흥분케 했다.

페르손은 최근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페이지에 현재 개발 중인 신작 게임에 대해 전통적인 로그라이크와 타일 기반 1인칭 던전 탐색 스타일을 섞어놓은 게임이라고 설명한 뒤 "복고 스타일의 향수에 대한 취향이 나와 같지 않을 수 있기에 내가 '마인크래프트'의 정신적 후속작을 만들면 좋을지도 모른다"고 개발 과정에 들었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어떤 게임을 만들면 더 행복할까?"라는 질문을 던졌고 이를 본 많은 팬들 중 80% 이상이 '마인크래프트'의 후속작 쪽을 선택했다.
이어 자신이 "기본적으로 '마인크래프트2'를 발표했다"며 설문 조사는 100% 진지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런 투표를 진행한 이유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첫 게임과 유사한 게임을 만들기를 원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나 역시 (비슷한 게임을) 다시 작업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어떤 게임을 먼저 만들지 또는 더 많이 만들지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지만 정신적 후속작을 솔직하게 시도해보고 싶었으며 투표 역시 해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정신적 후속작의 결말은 망하는 비극적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고 이를 피하고자 하지만 사람들이 정말 원하고 돈을 많이 준다면 피할 생각이 없다"라고 말한 페르손은 "모장 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는 엄청난 작업을 침해하지 않고, 이들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방법을 찾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마인크래프트'의 권리를 마이크로소프트에 넘길 당시 '1년 동안 지형을 변경할 수 있는 게임 개발 금지'를 제외 한 다른 경쟁 금지 조항이 없었다고 밝힌 페르손은 자신이 이 '마인크래프트'의 정신적 후속작에 대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을지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스팀펑크'를 주제로 할 수 있음을 넌지시 밝히기도 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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