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손은 최근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페이지에 현재 개발 중인 신작 게임에 대해 전통적인 로그라이크와 타일 기반 1인칭 던전 탐색 스타일을 섞어놓은 게임이라고 설명한 뒤 "복고 스타일의 향수에 대한 취향이 나와 같지 않을 수 있기에 내가 '마인크래프트'의 정신적 후속작을 만들면 좋을지도 모른다"고 개발 과정에 들었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어떤 게임을 만들면 더 행복할까?"라는 질문을 던졌고 이를 본 많은 팬들 중 80% 이상이 '마인크래프트'의 후속작 쪽을 선택했다.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정신적 후속작의 결말은 망하는 비극적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고 이를 피하고자 하지만 사람들이 정말 원하고 돈을 많이 준다면 피할 생각이 없다"라고 말한 페르손은 "모장 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는 엄청난 작업을 침해하지 않고, 이들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방법을 찾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마인크래프트'의 권리를 마이크로소프트에 넘길 당시 '1년 동안 지형을 변경할 수 있는 게임 개발 금지'를 제외 한 다른 경쟁 금지 조항이 없었다고 밝힌 페르손은 자신이 이 '마인크래프트'의 정신적 후속작에 대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을지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스팀펑크'를 주제로 할 수 있음을 넌지시 밝히기도 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