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이용자 소통 간담회 '게임, 더불어썰풀자'에서 강유정 위원장은 "게임특위는 게임산업과 함께 발전하는 게임 문화 발전을 위해 이용자 등 모든 것을 아우르는 위원회로 출범됐다"며, "더불어민주당 내 일시적인 창구가 아닌 항구적인 창구가 되면서 거듭 소통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게임특위가 개최한 '게임 더불어썰풀자'는 게임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놓자는 취지로 마련된 소통 간담회다. 게임특위는 게임 및 e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방향성을 결정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특별 위원회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강유정 의원과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였던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가 공동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지난 3월7일 출범했다.
이외에도 강유정 위원장은 게임업계 화두 중 하나인 게임 중독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몰입과 중독이란 단어를 분리해야 한다. 중독은 수동태인 반면, 몰입은 내가 선택하는 것이다. 게임은 능동태이기에 콘텐츠다"라며, "긍정적인 부분과 부작용을 아울러야 하는데 게임에 제대로 몰입해본 이들 보다 막연한 이미지를 가진 이들이 목소리를 높이면서, 부작용에 대한 공포감이 있다고 본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한편 게임특위는 지난 3월7일 출범식을 통해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 저지, 지속 가능한 e스포츠 생태계 조성, 등급 분류 제도의 혁신, 게임 및 e스포츠 컨트롤 타워 설립 등으로 구성된 4대 중점 활동 과제 '플랜 G.A.M.E'를 발표한 바 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