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와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중독예방 콘텐츠를 모집하는 AI공모전의 주제에 인터넷 게임을 포함시켜 논란이 된 가운데 게임인재단이 이에 맞불을 놓는 듯한 공모전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게임인재단은 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주관, 게임물관리위원회가 후원하는 2025년 게임인재단 공모전 접수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AI를 활용한 한국전통놀이 문화'가 주제인 한 이번 공모전은 K컬쳐의 인기로 관심을 받고 있는 한국의 다양한 전통 놀이를 AI기술을 활용해 재해석한 창작 콘텐츠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이번 행사의 참가 작품은 게임은 물론, 웹툰, 포스터, 음원 등의 자체 제작 콘텐츠 형식이면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오는 31일까지 신청서와 함께 작품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며 한국게임미디어협회 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5작품을 선정, 8월28일에 시상식을 진행한다.
대상 1작품에게는 상장과 상금 300만 원을 시상하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각각 1작품에 각각 200만 원, 1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장려상 2작품에는 각각 5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각각 수여한다.

게임인재단측은 "대한민국의 전통놀이문화가 AI 기술과 만나 전통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풀어내, 건강한 놀이 문화 인식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공모전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게임인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