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은 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수집형 롤플레잉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PC 버전을 지난 4일 스팀을 통해 출시했다.
플랫폼 확장의 일환으로 준비된 이번 스팀 플랫폼 버전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번체, 태국어 등 총 4개 언어를 지원하며, 기존 모바일 버전과 동일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신규 이용자는 물론 기존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출시 후 첫 주말을 넘긴 '블루 아카이브'는 스팀용 게임을 위한 각종 수치 데이터를 제공하는 스팀DB 2025년 27주차(6월30일~7월6일) 기준 최고 동접자 1만6191명을 기록하며 '메카 브레이크', '섀터라인'에 이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탑 매출 순위에서는 297위를 기록 중이며, 스팀 메인 페이지에서는 전체 8524개의 평가 중 93%에 해당하는 8006개의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매우 긍정적' 등급을 획득한 상태다.
또한 "기존에 PC에서 플레이하기 위해 사용된 앱플레이어와 비교했을 때 더욱 높은 프레임의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 역시 정식 PC 버전으로 이용자들이 몰리게 된 중요한 이유로 이야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PC 버전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가 적용된다면 더욱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 같다"라고 예상하는 사람들도 있어, 넥슨과 넥슨게임즈가 어떻게 반응할지가 초반 인기의 지속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