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초 공개한 로드맵에 포함된 기능으로, 이용자가 게임 내 콘텐츠를 만들고 수정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실시간 전략 게임(RTS)에서 즐기던 유즈맵 혹은 PC 패키지 게임의 모드와 비슷한 즐길거리로 볼 수 있다.
공지에는 기능 예시로 특정 무기만 사용 가능한 팀 데스매치, 점령 디바이스를 활용한 3팀 점령전, 파쿠르 코스를 포함한 장애물 모드 등이 언급됐으며, 샘플이 제공될 예정이다.
UGC 알파는 7월부터 9월까지 운영된다. 7월에는 '배그' 파트너와 e스포츠 선수에게 세션 생성 권한이 우선 부여된다. 일반 이용자도 이들이 만든 세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세션 내 권한 설정에 따라 일부 이용자가 모드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 8월 알파 정식 오픈 이후에는 '배틀그라운드' 플러스 계정 이용자 세션을 생성할 수 있게 개방된다.
크래프톤은 이번 알파 서비스가 'PUBG형 UGC'의 가능성을 검토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다소 덜 완성된 상태이더라도 플레이어 여러분께 선보인 후 다양한 의견을 받아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여러분의 참여와 피드백은 '배그' UGC의 미래를 그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여러 경로를 통해 피드백을 공유해 주시면, 내부에서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