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 공개된 세 편의 개발자 영상은 세계관과 비주얼, 사운드, 시스템을 각각 담당하는 핵심 인물들이 직접 등장해 기획 의도를 전했고, 이를 통해 작품이 어떤 성격을 지닌 게임인지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각 영상에서 소개된 핵심 영상을 통해 '더 스타라이트'의 주요 특징을 정리했다.

시각적 완성도 역시 주목할 만하다. '더 스타라이트'는 여러 세계가 공존하는 배경을 사실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언리얼 엔진 기반의 최신 기술을 활용했다.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캐릭터와 필드의 개성을 뚜렷하게 부각하는 데 집중해, 초현실적인 판타지 공간과 다양한 문명을 시각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정준호 아트 디렉터는 "여러 시대와 공간이 어우러진 세계관을 그래픽으로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것이 목표였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최근 한국 게임의 강점으로 떠오른 최적화에도 자산감을 보였다. 완성도 높은 그래픽 표현을유지하돼, 더 많은 이용자가 접근할 수 있도록 균형을 잡았다. 정성환 총괄 디렉터에 따르면 엔비디아 지포스 GTX1660 슈퍼 그래픽카드(VGA)로도 40프레임 이상 나오도록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으며, 대부분의 PC에서 60프레임 이상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투 효과음은 타격감을 극대화하고, 환경음은 각 지역의 특색을 강화해 서사적 몰입을 뒷받침한다. 남구민 사운드 디렉터는 "장르적 긴장감을 음악적으로 표현해 플레이어가 이야기 속에 더 깊이 빠져들 수 있도록 했다"며 스토리텔링과 플레이 경험을 아우르는 핵심 요소로 꼽았다.

'더 스타라이트' 개발진이 제시한 핵심은 '새로운 경험'과 '공정성'으로 압축된다. 이들이 내세운 비전이 실제 게임 플레이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출시 이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