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배틀그라운드, 지드래곤 컬래버 앞세워 상승세
크래프톤의 인기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슈퍼스타 지드래곤과의 컬래버레이션 효과를 등에 업고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는 2025년 9월8일부터 14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5년 9월 2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와 동일한 2위 자리를 지켰는데요. 지난주(10.33%)보다 소폭 상승한 10.5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3위 'FC온라인(9.79%)'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습니다.
크래프톤이 지난 11일 '배틀그라운드'에 글로벌 스타 지드래곤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추가했는데요. 미라마 맵에 지드래곤 뮤직비디오 세트장을 모티프로 한 공간이 추가되는 등 게임 내 다양한 곳에서 지드래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음악뿐만 아니라 글로벌 패션업계에도 큰 영향력을 끼치는 지드래곤과의 대형 컬레버레이션을 통해 '배틀그라운드'에 활기가 돌고 있는데요. 다음주에도 '배틀그라운드'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디아블로3, 36시즌 시작과 함께 순위권 재진입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인기 핵앤슬래시 RPG '디아블로3'가 새로운 시즌 시작과 함께 50위권 내 순위표에 다시 이름을 올렸습니다.
'디아블로3'는 2025년 9월 2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66위)보다 무려 30계단 오른 36위에 올랐습니다. 점유율 또한 지난주(0.05%) 대비 두 배 이상 오른 0.13%를 기록하며 완연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블리자드가 지난 12일 시작한 '디아블로3' 신규 시즌인 '36시즌: 지옥의 군주'가 게임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즌을 맞아 래더 캐릭터를 다시 키우려는 이용자들의 게임 접속이 늘어나면서 PC방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죠.
대표적인 시즌제 게임인 '디아블로3'는 새로운 시즌마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시즌 '디아블로3'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일입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