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로블록스, 점유율 대폭 끌어올리며 7위 등극
로블록스의 인기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로블록스'는 2025년 10월6일부터 12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5년 10월 2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8위)보다 한 계단 오른 7위에 올랐는데요. 점유율은 지난주(2.55%)보다 대폭 오른3.28%를 기록하며 황금 연휴 특수를 톡톡히 누렸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는 개천절, 한글날 등 다른 공휴일과 이어지며 다른 해보다 유독 길었는데요. 긴 연휴 동안 많은 이용자들이 '로블록스' 접속량을 늘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로블록스'에서는 최근 인기 K팝 걸그룹 에스파 협업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했는데요. 에스파 컬래버 진행 기간의 좋은 분위기가 추석 연휴까지 그대로 이어진 형국입니다. '로블록스'가 추석 연휴 기간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다음주 순위표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디아블로2, 신규 시즌 시작과 함께 '비상'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인기 핵앤슬래시 액션 RPG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신규 래더 시즌 시작과 함께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2025년 10월 2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18위)보다 5계단 오른 13위에 올랐는데요. 점유율은 지난주(0.47%) 대비 거의 두 배인 0.80%를 기록하며 점유율 1% 고지 점령도 가시권에 뒀습니다.
지난 4일 시작된 '디아블로2 레저렉션' 신규 래더 12시즌이 게임의 상승세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즌을 맞아 래더 순위 경쟁과 래더 아이템 획득에 나선 이용자들이 게임에 몰리면서 점유율 상승세에 큰 힘이 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래더 캐릭터 육성에 나선 이용자들도 적지 않았는데요. 연휴가 끝난 후에도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