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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아이온2' 내실 다진다…긴급 방송 통해 개선 로드맵 공개

서삼광 기자

2025-11-25 13:59

엔씨소프트 소인섭 사업실장(왼쪽)과 김남준 PD가 긴급 라이브 방송에서 이용자 질문에 성실하게 답하며 신뢰를 쌓았다(출처='아이온2' 유튜브).
엔씨소프트 소인섭 사업실장(왼쪽)과 김남준 PD가 긴급 라이브 방송에서 이용자 질문에 성실하게 답하며 신뢰를 쌓았다(출처='아이온2' 유튜브).
엔씨소프트 '아이온2' 개발팀이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 내고 있다. 게임 내·외적으로 발생한 이슈를 긴급 라이브 방송에서 공유하고, 구체적인 해결 방안과 시점을 제시하면서 신뢰를 쌓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9일 '아이온2' 출시 이후 총 3번의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비즈니스 모델(BM)부터 서비스 접속 불가 이슈,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콘텐츠 개선안 등을 공표했다.
지난 24일 진행된 긴급 라이브 방송은 운영과 서비스 전반에 대한 개선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엔씨소프트 소인섭 사업실장과 김남준 PD는 그동안 제기된 문제 상황을 항목별로 나누어 설명하고, 대응 일정과 패치 우선순위를 제시했다.

소 실장과 김 PD는 "이용자 피드백의 반영 속도를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강조하며 가까운 시일(1~2주) 내 적용될 패치와 한 달 단위로 진행될 중장기 개선안을 공개했다.

서버 대기열 해소를 위한 신서버가 오는 26일 추가될 예정이다(출처='아이온2' 홈페이지).
서버 대기열 해소를 위한 신서버가 오는 26일 추가될 예정이다(출처='아이온2' 홈페이지).
발표에 따르면 엔씨는 '아이온2'에 앞으로 ▲매칭 알고리즘 개편 ▲서버 자원 확충 및 구조 개선 ▲패키지 상품 조정 및 아이템 가격 재산정 ▲콘텐츠 난이도 조정 등 콘텐츠 전반에 개선 사항을 적용한다. 가장 먼저 이용자 피로도를 높였던 내실 시스템의 대폭 개선이 예고됐다. 내실은 탐험을 통해 얻는 아이템이나 포인트로 캐릭터 육성을 보조하는 플레이를 통칭한다.
김 PD는 앞으로 '주신의 흔적'(깃털)과 펫, 외형 시스템을 계정 서버 공유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해 부캐릭터 육성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외형 수집으로 인한 능력치 상승 폭도 하향 조정해 필수적인 부담을 완화한다. 또, 악용 사례가 빈번했던 핵심 PvP 콘텐츠인 시공의 균열 입장 레벨을 45로 상향하고 40레벨 이하 저레벨 캐릭터를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구체적인 정책 조정안을 제시했다.

대기열과 서버 지연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도 구체화됐다. 서버 자원 확충과 구조 개선은 특정 시간대에 발생한 지연·버벅임 현상을 줄이기 위해 인프라를 증설하고, 서버 간 데이터를 주고받는 구조를 최적화하는 작업이 포함된다. 공지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후 8시에 천족 서버 포에타, 마족 서버 이스할겐이 추가될 예정이며 매칭 그룹은 21이다.

단기적으로 대기열을 해소하기 위해 월드 거래소 도입 시점을 이번 주 또는 차주 수요일로 확정하고, 이용자들의 서버 이탈을 돕는 '서버 이전 시스템' 개발에도 착수했다. 핵심 비즈니스 모델(BM)인 패키지 상품은 유료 편의 요소가 지나치게 강해지지 않는 선에서 구성 품목과 구조를 재검토하고, 일부 패키지는 시장 평균가로 낮출 예정이다.

작업장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거래소에 대한 정책을 강화한다. 개발팀은 거래소 이용 자체를 멤버십 상품에 묶는 정책 변경을 예고하며 작업장 이용을 강력하게 제한하고 경제 시스템을 보호하는 방안을 적용한다.
엔씨소프트는 앞으로도 이용자와의 실시간 소통을 강화해 서비스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 PD는 "출시 이후 발생한 문제를 모두 책임감 있게 보고 있으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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