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는 지난 19일 '아이온2' 출시 이후 총 3번의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비즈니스 모델(BM)부터 서비스 접속 불가 이슈,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콘텐츠 개선안 등을 공표했다.
소 실장과 김 PD는 "이용자 피드백의 반영 속도를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강조하며 가까운 시일(1~2주) 내 적용될 패치와 한 달 단위로 진행될 중장기 개선안을 공개했다.

대기열과 서버 지연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도 구체화됐다. 서버 자원 확충과 구조 개선은 특정 시간대에 발생한 지연·버벅임 현상을 줄이기 위해 인프라를 증설하고, 서버 간 데이터를 주고받는 구조를 최적화하는 작업이 포함된다. 공지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후 8시에 천족 서버 포에타, 마족 서버 이스할겐이 추가될 예정이며 매칭 그룹은 21이다.
단기적으로 대기열을 해소하기 위해 월드 거래소 도입 시점을 이번 주 또는 차주 수요일로 확정하고, 이용자들의 서버 이탈을 돕는 '서버 이전 시스템' 개발에도 착수했다. 핵심 비즈니스 모델(BM)인 패키지 상품은 유료 편의 요소가 지나치게 강해지지 않는 선에서 구성 품목과 구조를 재검토하고, 일부 패키지는 시장 평균가로 낮출 예정이다.
작업장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거래소에 대한 정책을 강화한다. 개발팀은 거래소 이용 자체를 멤버십 상품에 묶는 정책 변경을 예고하며 작업장 이용을 강력하게 제한하고 경제 시스템을 보호하는 방안을 적용한다.
엔씨소프트는 앞으로도 이용자와의 실시간 소통을 강화해 서비스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 PD는 "출시 이후 발생한 문제를 모두 책임감 있게 보고 있으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