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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마비노기 영웅전' 대규모 개편 예고

서삼광 기자

2025-12-15 16:54

2026년 1월8일 신규 캐릭터 칼리아가 정식 출시된다(출처='마비노기 영웅전' 유튜브).
2026년 1월8일 신규 캐릭터 칼리아가 정식 출시된다(출처='마비노기 영웅전' 유튜브).
넥슨이 '마비노기 영웅전' 신규 이용자를 위한 육성 지원 시스템과 신규 캐릭터를 포함한 대대적인 개편을 담은 겨울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넥슨은 지난 13일 '마비노기 영웅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5 윈터 라이브 in 로체스트'를 생중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규 영웅 '칼리아' 소개와 함께 성장 시스템 개편, 향후 개발 방향성 등을 상세히 발표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한용섭 디렉터가 직접 출연해 신규 성장 시스템, 콘텐츠, 그리고 신규 영웅 '칼리아'를 포함한 핵심 콘텐츠를 소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오는 12월 업데이트는 '플레이 경험 쾌적화'와 '성장의 도약'을 키워드로 내실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춰 준비됐다.

데브캣 '마비노기 영웅전' 한용섭 디렉터(출처='마비노기 영웅전' 유튜브).
데브캣 '마비노기 영웅전' 한용섭 디렉터(출처='마비노기 영웅전' 유튜브).
먼저, 신규·복귀 이용자의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추기 위해 새로운 성장 시스템이 도입을 앞뒀다. 시스템이 적용되면 신규·복귀 이용자는 '영웅의 길'을 통해 기존의 반복적인 이동, 로딩, 장비 교체 등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고 전투 흐름만 이어지는 구조로 빠른 성장을 경험할 수 있다. 새 시스템은 전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장비 능력치 보정과 스킬 자동 습득이 이뤄지며, 핵심 보스 전투를 연속 경험하고 실전형 튜토리얼을 통해 보스 공략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115레벨 달성 이후에는 상위 레이드 진입을 돕는 실전 가이드 시스템 '영웅의 도약'이 제공된다. 게임에 정착하는 데 필요한 장비와 재화 일부를 지원하는 콘텐츠다. 구체적으로는 오르나 장비 풀세트, '와드네' 장비 핵심 재료 30% 지원 등을 통해 이용자가 손쉽게 +15 강화와 풀 연마 상태를 달성하도록 돕는다. '영웅의 도약'은 3개월간 1개 캐릭터를 집중 성장시키는 기간 한정 콘텐츠이며, 추후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 시점에 참여 슬롯이 추가될 예정이다.
(출처='마비노기 영웅전' 유튜브).
(출처='마비노기 영웅전' 유튜브).
이와 함께 새로운 전투 콘텐츠 '그림자의 성채'도 공개됐다. 개인의 초당 데미지(DPS) 기록을 통해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된 콘텐츠로, 전투 시작과 동시에 SP와 고유 자원이 충전돼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캐릭터 밸런스도 조정 대상이다. 캐릭터 차이로 발생하는 격차를 줄이기 위해 '주간 밸런스 보정 시스템'이 적용되며, 기록한 DPS 등급에 따라 차등 보상이 지급된다. 장비 성장의 만족도를 높일 새로운 보조 시스템 '연마 대성공'도 추가되어, 특정 시점에 대성공이 발생할 경우 추가 성능 향상이 적용되는 소소한 행운을 더했다.

HUD 개편 화면 예시(출처='마비노기 영웅전' 유튜브).
HUD 개편 화면 예시(출처='마비노기 영웅전' 유튜브).
전투 화면의 핵심 정보 전달을 개선하는 인터페이스(HUD) 개편과 안정적인 플레이 환경을 위한 근본적인 안정화 작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 공유됐다.

내년 1월에는 27번째 신규 영웅 '칼리아'가 전장에 합류한다. 주무기 '하프 클레이모어'를 사용하는 칼리아는 적의 공격을 흘려낸 뒤 콤보를 끊지 않고 이어가는 유려한 연속 공격이 특징이다. 끊임없는 연계 공격 사이에 액티브 스킬을 섞으면 강화된 스킬이 발동되어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경험할 수 있으며, 체력, 스태미나, SP만을 사용하는 직관적인 자원 시스템으로 오롯이 전투와 연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칼리아는 오는 31일까지 테스트 서버에서 먼저 만날 수 있다.
장기적인 개발 방향성으로는 2026년부터 업데이트 사이클을 연 3회 레이드 업데이트와 연 1회 새로운 전투 경험 제공 구조로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레이드 콘텐츠의 완성도를 강화하는 동시에, 레이드가 없는 시기에는 기존과 다른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전투 콘텐츠를 선보여 마영전 특유의 액션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색다른 손맛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용섭 디렉터는 "앞으로도 더욱 완성도 높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이용자 분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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