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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석 디렉터, '니케' 지상전 편의성 개선 예고

서삼광 기자

2025-12-16 15:03

(출처='승리의 여신: 니케' 유튜브).
(출처='승리의 여신: 니케' 유튜브).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유형석 디렉터가 최근 베타 버전으로 추가된 '지상(BETA)'의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유 디렉터는 16일 공식 커뮤니티에 게재한 개발자노트를 통해 '지상전(BETA)'의 이용 편의성을 중심으로 한 개선을 오는 2026년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상전(BETA)'은 지하로 쫓겨난 인류가 지상으로 복귀한다는 내용을 다룬 신규 콘텐츠다. 기존 전투 중심 콘텐츠와 달리, 지상 필드를 이동하며 구역을 점령하고 관문전을 돌파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용자는 지상 맵을 탐험하며 전투와 점령을 반복하고, 이를 통해 각종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 다만 베타 버전 공개 이후 이동과 점령에 소요되는 시간, 반복 플레이 구조, 모바일 조작 부담 등이 겹쳐 피로도가 높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유 디렉터는 개발자 노트를 통해 지상 콘텐츠가 베타 공개 이후 이용자에게 과도한 플레이 피로도와 강제성을 유발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콘텐츠의 전반적인 완성도(폴리싱) 부족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특히 보상 구조로 인해 '플레이하지 않으면 손해를 보는 느낌'이 강하게 작용했고, 반복 플레이 과정에서의 조작 부담과 시간 소모가 누적됐다는 점을 문제로 짚었다. 난이도보다는 접근성을 문제로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승리의 여신: 니케' 네이버 라운지).
(출처='승리의 여신: 니케' 네이버 라운지).
이에 따라 시프트업은 정식 버전에서는 지상 콘텐츠의 구조 전반을 재정비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형태로 개선해 나간다. 우선 비전투 상황에서의 이동 속도를 대폭 상향하고, 긴급 배치 기능은 재화 소모를 제거해 횟수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정한다. 모바일 환경에서의 조작 반응성 역시 개선해 불필요한 입력을 줄이고 조작 스트레스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콘텐츠 진행 속도를 늦추는 요소들도 대거 손질된다. 관문전 등 주요 콘텐츠의 점령 요구 시간은 크게 단축되며, 타일런트급 랩쳐의 체력도 대폭 하향 조정된다. 아울러 한 번 점령한 구역은 영구적으로 보존되도록 변경해 반복 점령에 따른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재화는 주요 소모처를 반복 플레이가 아닌 공장 내 헥사 블록 생산으로 이동시켜, 콘텐츠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로감을 완화한다.

이와 함께 시프트업은 메모리 관리 최적화와 각종 편의 기능 추가 등 전반적인 플레이 경험 개선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년 업데이트 로드맵은 현재 정리 중이며, 향후 공개될 다음 개발자 노트를 통해 상세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추가로 신규 IP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계획도 함께 언급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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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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