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메이플스토리, 파격 이벤트 힘입어 점유율 급등
넥슨의 인기 캐주얼 MMORPG '메이플스토리'가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메이플스토리'는 2025년 12월15일부터 21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5년 12월 3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11위)보다 7계단 오른 4위에 올랐는데요. 지난주(1.83%)보다 3배가 넘는 6.2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넥슨이 지난 18일 단행한 '키네시스' 직업 리마스터, '챌린저스 월드 시즌3' 등 다채로운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21일 진행된 파격적인 혜택의 PC방 핫타임 이벤트가 '메이플스토리'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당일 이벤트 혜택 PC방에서는'메이플스토리'에 접속하는 이용자에게 최대 5시간의 PC방 이용 요금를 지원했으며, 누적 접속 시간에 따라 풍성한 보상이 지급됐기 때문입니다.
급등세를 타고 있는 '메이플스토리'가 다음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겨울방학의 강자다운 면모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엘소드, 성장 지원 이벤트 앞세워 15계단 상승

코그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액션 RPG '엘소드'가 성장 지원 이벤트 '퀵스타트'를 앞세워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엘소드'는 2025년 12월 3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45위)보다 무려 15계단 오른 30위를 기록했는데요. 점유율은 지난주(0.08%)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0.14%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8일 시작된 다양한 성장 지원 이벤트가 '엘소드'의 상승세에 큰 힘이 됐습니다. 내년 3월12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퀵스타트' 이벤트의 경우 신규 캐릭터 생성 후 던전 5회 플레이 시 99레벨을 달성하고 마스터 클래스까지 전직할 수 있는데요. 99레벨 이후에는 '전투력 부스팅' 이벤트를 통해 빠른 속도의 캐릭터 육성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각종 이벤트 참여를 통해 200레벨을 달성할 경우 '+11강 21제련 테네브로스 장비' 풀 세트까지 지급돼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새로 시작하거나 복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넥슨은 크리스마스와 '엘소드' 18주년을 기념해 갤럭시 Z플립7, 갤럭시탭 S11 등 풍성한 실물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인데요. 다음주에도 '엘소드'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지켜볼 일입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