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릴마와 켐플러는 결혼 후에도 '검은사막'을 함께 즐기고 있다. 최근에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검은사막' 운영진이 준비한 이벤트에도 부부가 함께 참여했다. 게임 안에서 다른 모험가에게 '[이벤트] 고백하기' 기능을 사용해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을 촬영해 공유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고백하는 모험가 외에 고백을 방해하는 모험가도 등장할 수 있도록 구성해 재미있는 모습들이 다양하게 연출됐다.
코로나가 기승을 부린 2020년에는 게임 속 가상 결혼식이 열리기도 했다. 코로나 여파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하게 된 체코 모험가 커플을 위해 '검은사막' 게임 매니저(GM)이 추진한 이벤트로, 게임 속에서도 특히 아름답다고 평가되는 '그라나 궁전'에서 열렸다. 결혼식 행진곡은 게임 속 작곡 기능을 활용해 GM들이 개발하고, 게임을 함께 즐기는 이용자들이 하객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2023년 유럽에서도 권역 GM이 참여하는 결혼식이 칼페온 성당에서 진행된 바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을 통해 인연을 맺은 한국 커플도 있다. 해당 커플의 결혼식에는 MC 레이라와 CM 에이든이 직접 방문했다. 당시 결혼식 현장의 모습이 담긴 영상은 공식 유튜브로 공개돼 화제가 됐다.
이 외에도 '아침의 나라', '끝없는 겨울의 산' 등 신규 지역 출시를 기념해 GM이 모험가들을 모아 가이드가 되어 지역을 돌아다니며 소개해주는 이벤트도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