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닫기

닫기

원스토어, '올인원 스토어'로 도약… 2030년 거래액 2조 목표

김형근 기자

2026-04-30 13:00

원스토어가 10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인원 스토어' 비전을 발표했다.
원스토어가 10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인원 스토어' 비전을 발표했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원스토어가 새로운 도전으로 2030년까지 거래액 2조를 목표로 성장을 이어간다.

원스토어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10년의 비전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박태영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태영 대표가 원스토어 10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소개했다.
박태영 대표가 원스토어 10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소개했다.
발표에 나선 박태영 대표는 "2016년 이동통신 3사의 앱마켓과 네이버 앱스토어가 통합하면서 대한민국 넘버원 앱마켓을 목표로 하는 각 사의 사업 의지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여 원스토어가 탄생했다"라고 창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2018년 업계 최초로 인앱 결제 수수료를 30%에서 20%로 인하하고, 동시에 개발사 자체 결제도 업계 최초로 허용해 자체 결제 수수료를 5%로 낮췄다"며 "경쟁 앱마켓은 규제 움직임이 있고 나서야 외부 결제를 선택적으로 허용했지만, 원스토어가 시장 친화적 정책을 가장 먼저 펼치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선도해 왔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행보는 시장 점유율로도 입증됐다. 박 대표는 "2019년 원스토어가 국내 게임 거래 기준으로 애플 앱스토어를 추월해 국내 2위 마켓으로 등극했으며, 이후 누적 거래액으로 봐도 원스토어가 애플 앱스토어보다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10년간 누적 거래액은 8조원을 기록했다.
10년간 누적 거래액은 8조원을 기록했다.
판매된 타이틀 수는 740만개에 달한다.
판매된 타이틀 수는 740만개에 달한다.
원스토어는 앱 유통을 넘어 플랫폼으로서도 꾸준히 진화해 왔다. 2021년에는 모바일 APK를 PC에서 실행할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 '원게임루프'를 출시해 게임사가 추가 개발 부담 없이 모바일 게임을 PC 이용자에게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박 대표는 이날 처음으로 "원게임루프 누적 결제액이 1,380억 원을 돌파했다"라고 공개했다. 앱마켓 데이터를 활용한 타깃 마케팅 플랫폼 '원애즈(OneAds)'의 수익은 연 73%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개발사를 위한 프리미엄 브랜딩 패키지(SDP)와 이용자를 위한 통신사 멤버십 할인·온게임패스 등 혜택도 지속적으로 다양화했다.
해외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박 대표는 "특히 대만에서 유의미한 초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대만 플랫폼 거래액이 전년 대비 2.5배 성장했으며, RPG 장르에서 구글 대비 최대 59%, 캐주얼 37%, 스포츠 25%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원스토어의 ARPU(1인당 평균 결제액)가 30만 원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대만에서도 22만 원으로 고ARPU 이용자 기반이 형성되는 등 초기 지표가 매우 견조하다"며 "대만 시장이 원스토어의 전략과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10년간의 누적 성과도 공개됐다. 원스토어는 누적 거래액 8조 원, 다운로드 74억 건을 기록했으며, 시장 친화적 정책을 통해 개발사 수수료 절감 8000억 원, 이용자 할인·적립 혜택 4000억 원 등 총 1조 2000억 원의 혜택을 시장에 환원했다.

원게임루프의 누적 결제액이 1380억원을 돌파했다.
원게임루프의 누적 결제액이 1380억원을 돌파했다.
박 대표는 현재 앱마켓 시장이 수수료 규제, 결제 독점 해체, 제3자 앱마켓 허용이라는 세 가지 흐름 속에서 격변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D2C와 미니게임, 이 두 가지가 앱마켓의 다음 10년을 이끌 새로운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박 대표는 "지금까지 앱마켓은 다운로드 기반으로 상품을 유통하는 말 그대로 앱스토어였다"며 "원스토어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다운로드에 더해 샵과 플레이를 동시에 제공하는 '올인원 스토어'가 되겠다"라고 선언했다.
첫 번째 신사업인 원웹샵은 앱마켓 사업자가 직접 제공하는 웹 기반 D2C 결제 인프라다. 박 대표는 "앱마켓과 웹샵은 원래 상호 배타적 관계였다. 웹샵은 앱마켓을 우회하기 위해 게임사들이 선택하는 수단이었는데, 앱마켓이 직접 웹샵을 런칭하는 것은 모바일 앱마켓 시장 최초"라며 "기존의 대립 구도를 시너지로 혁신하는 변화"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원웹샵 수수료는 PG 수수료를 포함해 8%로, 구글·애플의 30%는 물론 원스토어 인앱 결제의 20%보다도 낮다. 개발사는 기존 원스토어 인앱 결제 연동 규격을 그대로 활용해 별도 개발 부담이 없으며, 안드로이드, iOS, PC 등 기기 제한 없이 접속 및 구매할 수 있다. 현재 40여 개 타이틀이 입점을 논의 중이며 오는 5월 말 그랜드 론칭 예정이다.

업계 최저 수수료율이 적용될 원웹샵을 발표했다.
업계 최저 수수료율이 적용될 원웹샵을 발표했다.
텐센트와 협업해 원플레이 게임을 선보인다.
텐센트와 협업해 원플레이 게임을 선보인다.
두 번째 신사업인 원플레이 게임은 별도 앱 설치 없이 원스토어 앱 안에서 즉시 실행할 수 있는 미니게임 서비스로 텐센트와 협력한다. 박 대표는 "미니게임이라고 하면 단순한 킬링타임용 게임을 떠올리겠지만, 원스토어가 정의하는 미니게임은 다르다. 앱 없이 바로 플레이할 수 있는 풀버전 게임으로, 로그인부터 결제까지 완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설명했다. 5월 브랜드 론칭 후 상반기 내 위챗 미니게임 최고 매출 상위 타이틀들이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이처럼 원스토어는 '올인원 스토어' 비전 아래 기존 앱마켓 사업에 원웹샵·원플레이 게임을 더한 3대 축으로 중장기 성장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2030년 거래액 2조 원 달성을 목표로, 웹샵을 통한 수수료 절감액까지 합쳐 개발사에게 누적 1조 원의 혜택을 돌려드리겠다"며 "시장에 기여하면서 성장하는 것, 그것이 원스토어의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2030년 거래액 2조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2030년 거래액 2조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데일리 숏

전체보기
데일리 숏 더보기

HOT뉴스

최신뉴스

주요뉴스

유머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