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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RF 온라인 넥스트, 언리얼 엔진5로 돌아온 SF 명작

이학범 기자

2023-11-16 12:35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대표 이미지(제공=넷마블).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대표 이미지(제공=넷마블).
지난 9월 서비스 종료로 오랫동안 게임을 즐긴 이용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긴 'RF 온라인'이 언리얼 엔진5로 개발된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돌아온다.

넷마블은 16일 부산 벡스코서 개막한 '지스타 2023'에서 'RF 온라인 넥스트'의 시연회를 실시한다. 원작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서사를 체험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참여자들이 서로 기록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이벤트 모드를 통해 게임의 재미를 압축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1일 진행된 넷마블 '지스타 2023' 미디어 시연회를 통해 행사에 앞서 'RF 온라인 넥스트'를 체험해볼 수 있었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2004년 출시돼 약 20년 간 서비스된 'RF 온라인'의 IP를 기반으로 넷마블엔투에서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인 SF MMORPG다. 'RF 온라인'의 핵심 게임성을 계승한 3개 종족 간의 RvR(진영별 대전) 대립이 제공되는 점이 특징이다.

'RF 온라인 넥스트' 스토리 모드(제공=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스토리 모드(제공=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이미지(제공=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이미지(제공=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시연회의 스토리 모드는 주인공 시점에서의 초반부 이야기 진행이 제공된다. 주인공 캐릭터의 어린 시절을 담은 고품질 영상으로 시작해, 다른 인물들과 만나고 해당 지역에 닥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전투가 진행된다. 컷씬 연출 중에는 QTE(Quick Time Event) 요소가 제공되면서 긴장감을 높이고 영상에 집중하도록 유도했다.

스토리 모드를 진행하면서 슈트에 장착된 스킬을 활용해보고, 거대 로봇에 탑승하고 펼쳐지는 전투도 체험해볼 수 있었다. 이동은 키보드의 WASD 버튼을 활용해 움직이며, 시점 조작은 마우스 좌클릭 후 드래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 버튼으로 기본 공격을 사용할 수 있으며, 숫자 123번 키로 스킬 사용이 가능했다.

'RF 온라인 넥스트' 스토리 모드 마지막 장면(제공=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스토리 모드 마지막 장면(제공=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이미지(제공=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이미지(제공=넷마블).
이벤트 모드는 8단계로 구성된 로그라이크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단계에서 제공되는 적들을 물리치면 선택할 수 있는 카드가 제공되고, 카드를 선택해 스킬 및 캐릭터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마지막에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는 방어막을 생성하거나, 특정 스킬을 사용하는 기믹을 갖추고 있다.

이벤트 모드에서 높은 단계를 달성하고 싶은 이용자라면 카드를 선택하는 40초 이내에 전략적으로 유리한 카드를 선택해야 한다. 무작정 공격력만 높인다면 몰려오는 적들에 캐릭터가 사망하게 될 수 있으며, 생존을 위한 카드를 과도하게 선택하면 피해량 부족으로 돌파에 걸리는 시간이 늘어나게 된다.

'RF 온라인 넥스트' 이미지(제공=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이미지(제공=넷마블).
이벤트 모드에서 제공되는 3가지의 바이오 슈트 중에서는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슈트가 적 처치를 위한 이동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기록을 높이는데 유리한 점이 있었다. 또한 초반부에서는 자동 공격을 사용해도 무난하게 돌파할 수 있지만 후반부, 특히 보스 몬스터 전투에서는 기믹 돌파를 위해 직접 컨트롤할 것을 추천한다.

'RF 온라인 넥스트' 이미지(제공=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이미지(제공=넷마블).
기존 'RF 온라인' 이용자 이외에도, MMORPG를 좋아하거나 SF 컨셉트로 슈트와 로봇 전투에 흥미가 있는 이용자라면 '지스타 2023'에서 'RF 온라인 넥스트'를 한 번쯤 체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게임의 재미를 압축적으로 제공하는 시연회를 통해 기존 'RF 온라인' 이용자들은 원작의 향수를 느끼고, 다른 이용자들에게는 SF MMORPG의 새로운 매력에 빠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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