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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엔씨 '호연', 청량하고 화사한 세계 속 짜릿한 무협 전투

김형근 기자

2024-08-20 10:53

신작 '호연'이 오는 28일 서비스를 시작한다(제공=엔씨소프트).
신작 '호연'이 오는 28일 서비스를 시작한다(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오는 28일 출시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게임 '호연'은 과연 게임 이용자들에게 기대 만큼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까?

엔씨가 새롭게 선보이는 '호연'은 스위칭 RPG 신작이다. 이 게임이 표방하고 있는 스위칭 RPG라는 장르는 실시간 필드 전투와 턴제 전술 전투 모드를 실시간으로 스위칭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집형 게임 형태를 띄고 있는 이 게임에서 이용자는 각양각색의 전투 스타일을 가진 60여 종의 영웅들 중 5종을 선택해 팀을 구성해 전투에 나서게 된다. 전투는 이용자의 조작 능력과 전략적 팀 구성의 재미를 바탕으로 실시간 필드 전투 위주로 플레이를 이어가며, 특정 스테이지와 콘텐츠에서는 턴제 전술 방식의 전투로 플레이가 진행돼 수집형 게임 본연의 재미를 한층 더 깊게 체험할 수 있다.

기존의 게임들에 비해 청량하고 화사한 분위기를 뽐낸다(제공=엔씨소프트).
기존의 게임들에 비해 청량하고 화사한 분위기를 뽐낸다(제공=엔씨소프트).
◆ 청량하고 화사한 분위기의 세계에서 만나는 개성 넘치는 스토리

'호연'은 엔씨의 인기 MMORPG '블레이드&소울'의 세계관을 트렌디한 감각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원작의 매력은 살리면서도 자신만의 색채를 더해 청량하고 화사한 세계를 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두고 있다. 이용자는 게임의 주인공 유설과 함께 맵 곳곳을 탐험하고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되며, 유설의 여정 속에서 '블레이드&소울' 원작 캐릭터들의 숨겨진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청량한 월드에 맞게 전체적인 스토리도 밝고 가볍다는 점도 이 게임의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주인공 유설은 가문을 재건하기 위해 떠나는 모험 속에서 각양각색의 매력을 보유한 캐릭터들과 만나며, 이들은 저마다의 이야기를 재치있게 풀어낸다.

여기에 모든 스토리와 캐릭터 대사는 유명 성우진의 목소리로 100% 더빙돼 몰입감을 높였다는 점도 관심 거리다.
60여 종의 개성 만점의 캐릭터들과 함께 모험을 펼친다(제공=엔씨소프트).
60여 종의 개성 만점의 캐릭터들과 함께 모험을 펼친다(제공=엔씨소프트).
◆ 미소년, 미소녀에 몬스터, 수인 등 다채로운 개성으로 무장한 60여 종의 캐릭터와의 만남

차별화된 즐거움은 캐릭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호연'에서는 미소년, 미소녀 캐릭터뿐 아니라 거대하고 위엄 넘치는 몬스터나 톡톡 튀는 수인 등 이용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60여 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모든 캐릭터는 필드에서 직접 조작할 수 있으며, 캐릭터가 성장함에 따라 전용 의상이나 화려한 스페셜 스킬 이펙트 등을 획득할 수도 있다.

또한 이용자는 꾸밈 요소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으며, 캐릭터의 인연 레벨이 올라가면 캐릭터의 숨겨진 이야기인 '인연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다.
실시간 전투와 전략 전투의 개성을 모두 만끽할 수 있다(제공=엔씨소프트).
실시간 전투와 전략 전투의 개성을 모두 만끽할 수 있다(제공=엔씨소프트).
◆ 컨트롤과 전략적 팀 편성의 재미가 살아 있는 실시간 필드 전투와 전략성을 극대화한 턴제 전술 전투

엔씨는 '호연'을 통해 단순 스펙과 전투력 위주의 전투에서 벗어나 확장된 전투 경험을 지향하고자 한다. 이에 기본 스토리를 실시간 필드 플레이로 구현했으며, 이용자는 5종의 캐릭터를 조합해 팀을 꾸리고 대표 캐릭터를 조작하며 퀘스트와 이야기를 진행한다.

또한 상황에 맞게 캐릭터를 교체하고 타이밍에 맞춰 스킬을 사용하며 필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필드 전투의 묘미는 보스 공략에서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데, 대표적인 보스 콘텐츠인 ‘네임드’에는 다양한 공격 패턴과 기믹(gimmick)을 가진 20여 종이 넘는 보스 몬스터가 등장해 이용자의 도전 의식을 자극한다.

싱글 플레이 외에도 다른 이용자와 협력하는 멀티 플레이용 보스도 선보여져 이용자는 필드에서 불특정 다수의 인원과 함께 필드 보스에 도전할 수 있다. 또한 파티를 구성하거나 무작위 매칭을 통해서도 보스 던전에 도전할 수 있어 각자의 성향과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원하는 방식으로 '호연'을 즐길 수 있다.

이용자는 '회피', '스킬 차단', '기믹 처리' 등의 컨트롤을 통해 보스를 공략해야 한다. 정확한 공격 순간에 '회피'를 사용하면 캐릭터가 받는 피해가 줄어들고 상태 이상을 방어할 수 있으며, '회피'가 불가능한 기믹은 범위 밖으로 벗어나거나 '기믹 처리'를 통해 무효화하는 등 전략적인 플레이도 중요하다.

보스의 강력한 공격은 캐릭터의 스킬 연속 사용으로 활성화되는 ‘협력기’를 통해 중단시킬 수 있어, 타이밍에 맞춘 협력기 사용이 보스 공략의 핵심이 된다.

◆5속성과 무속성 고려도 중요…다양한 기믹 가진 적과 만나는 재미도 '쏠쏠'

'호연'의 캐릭터는 총 5종의 속성(물, 불, 번개, 독, 암흑)과 어떤 속성에도 속하지 않는 ‘무속성’으로 나뉘며 이용자는 보스의 약점 속성에 대응하는 캐릭터를 편성함으로써 보스를 ‘약점 노출’ 상태로 만들 수 있다. 약점 노출 상태에서는 캐릭터가 받는 피해는 감소하고 공격 피해는 증가하기 때문에 속성은 팀 구성 시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이 외에도 캐릭터 간의 조합으로 발동되는 강력한 특수 효과인 ‘연쇄 효과’ 역시 호연의 전투에 빠질 수 없는 핵심 요소다.

한편 스토리 진행 중 특정 보스전이나 일부 콘텐츠는 캐릭터가 차례대로 돌아가며 공격하는 턴제 ‘전술 전투’로 플레이하게 된다. 이 '전술 전투'는 이용자에게 '필드 전투' 경험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전투 방식을 통해 한층 더 극대화된 수집형 RPG 본연의 ‘캐릭터 수집’과 ‘조합’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전술 전투'에서는 모든 캐릭터가 '필드 전투'와는 다른 스킬을 갖게 되며, 각 전투마다 특색 있는 기믹을 가진 적들이 등장해 한층 더 깊이 있는 전략적 캐릭터 조합의 재미를 맛볼 수 있게 해준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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