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로스트아크, 6% 벽 넘어서며 5위 등극
스마일게이트 RPG의 인기 핵앤슬래시 RPG '로스트아크'가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리며 톱5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로스트아크'는 2024년 9월23일부터 29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4년 9월 4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6위)보다 한 계단 오른 5위에 올랐습니다. 지난주 5.47%에 그쳤던 점유율은 1% 포인트 이상 오른 6.80%까지 치솟아 7% 점유율 돌파를 눈앞에 뒀습니다.
스마일게이트 RPG가 지난 25일 업데이트한 엔드 콘텐츠 '카제로스 레이드' 2막 '부유하는 악몽의 진혼곡'이 게임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총 2개의 관문으로 이뤄진 '카제로스' 레이드 2막에서는 심연의 지배자인 '나로크'와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몽환군단장 아브렐슈드'가 등장해 한층 치열해진 전투가 펼쳐지는데요. 최강의 레이드 보스를 상대하기 위한 이용자들의 노력이 이어지며 PC방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이용자 성장 지원 이벤트를 다양하게 진행하며 신규 및 복귀 이용자 증가를 위한 노력 또한 이어가고 있는데요. '로스트아크'가 다음주 순위표에서 더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웹젠 '뮤', 신규 클래스 앞세워 상승세
웹젠의 간판 타이틀인 PC MMORPG '뮤 온라인'이 모처럼 큰 폭의 순위 상승을 보였습니다.
'뮤 온라인'은 2024년 9월 4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49위)보다 무려 11계단 오른 38위에 올랐습니다. 점유율 또한 지난주(0.08%)보다 1.5배로 오른 0.12%를 기록하며 완연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웹젠은 지난 24일 '뮤 온라인'에 신규 클래스 '알케미스트'를 추가했는데요. 원거리 마법형 딜러인 '알케미스트'는 다수 대상에게 피해를 주는 마법과 몬스터를 소환할 수 있는 스킬 등을 보유, 다양한 콘텐츠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에 신규 캐릭터를 플레이하기 위해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웹젠은 10월31일까지 스피드 서버 이벤트를 진행하는데요. 성장에 특화된 스피드 서버에서 생싱된 캐릭터를 아이스 서버를 제외한 전체 서버로 무상 이전할 수 있고, 일정 레벨 달성시 보상도 주어져 이용자들의 호응이 높은 상황입니다.
'뮤 온라인'은 '리니지'와 함께 1세대 MMORPG의 양대 산맥을 형성했던 타이틀로 오랜 기간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뮤 온라인'의 상승세가 다음주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