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이 개발한 AR 게임 '피크민 블룸'이 10대 및 여성 이용자들 사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작성한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11월 인기 앱·게임 순위 리포트'에 따르면 '피크민 블룸'은 11월 동안 월간 이용자 수 약 144만6791 명을 기록했다.
아이지에이웍스 '11월 인기 앱·게임 순위 리포트'(제공=아이지에이웍스).
'피크민 블룸'은 지난 9월 월간 이용자 수 약 10만 명에서, 10월 약 115만 명으로 급증한데 이어 11월에도 증가해 2달 사이 1350% 가량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11월 게임 업종 내 이용자 수 순위에서 1위 '브롤스타즈(약 200만 명 추정)', 2위 '로블록스(약 158만 명 추정)', 3위 '로얄 매치(약 147만 명 추정)'에 이은 4번째에 해당한다.
'피크민 블룸'의 주 이용자는 10대 이하 및 여성 게임 이용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앞선 보고서에 따르면 '피크민 블룸' 이용자 연령대는 10대가 56.19%, 20대 32.51%, 3-40대 10.28% 순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성별 구성은 여성이 77.36%, 남성이 22.64%로 조사됐다.
인기 걸그룹 뉴진스가 '피크민' 캐릭터를 따라하는 장면(출처=위버스 뉴진스 라이브 방송 화면 캡쳐).
'피크민 블룸'의 인기 배경에는 최근 러닝 등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야외에서 걸으며 즐길 수 있는 힐링 게임인 '피크민 블룸'에 대한 관심도 증가한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 10월 중에는 인기 걸그룹 뉴진스가 실시간 방송을 통해 '피크민' 캐릭터를 따라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고, 이에 인지도가 한층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