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닫기

닫기

LA 산불에 라이엇 게임즈 본사 사무실 폐쇄

김형근 기자

2025-01-10 15:20

라이엇 게임즈 로고(제공=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 로고(제공=라이엇 게임즈).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을 덮친 4개의 산불이 국지성 돌풍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에 근접한 게임사 중 라이엇 게임즈가 사무실을 임시 폐쇄했다.

해외 매체 폴리곤의 보도에 따르면 라이엇 게임즈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산타 모니카에 위치한 사무실을 이번 주말까지 폐쇄키로 결정했다. 산불 중 가장 큰 규모인 팰리세이즈 지역의 화재로 인한 대피 경보 구역이 근접해오고 있기 때문으로, 팰리세이즈 화재로 인한 피해 구역은 1만7000에이커(약 6879만 제곱미터)를 넘어섰고 피해는 계속 확산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라이엇 게임즈의 사무실 폐쇄는 중요한 기능을 제외한 모든 업무를 대상으로 하며, 회사 측은 원격 근무를 위주로 업무를 진행하되 안전과 가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을 독려하는 중이다.

라이엇 게임즈의 딜런 자데자 CEO는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로스앤젤레스 산불로 인한 고통에 공감하며, 주민 분들이 안전을 위한 예방 조치를 취하시길 바란다. 지역사회의 강인함과 용기에 대한 믿음을 표현하고, 라이엇 게임즈는 이 어려운 시기에 지원할 준비가 돼 있음을 다짐한다. 소방관과 응급 구조대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모두가 안전하게 지내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에는 라이엇 게임즈 외에도 '콜오브듀티' 시리즈의 퍼블리셔인 액티비전과 제작사인 트레이아크와 인피니티 워드, 소니의 산타모니카 스튜디오, '라스트오브어스'와 '언차티드' 시리즈의 너티독,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인섬니악 게임즈 등이 위치해 있으며 산불의 확산 범위에 가까워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중이다.

이 중 액티비전의 대변인은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직원들의 안전과 복지가 최우선 과제이며 상황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피해를 입은 지역과 가장 가까운 직원들과 연락해 안전을 확인하고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HOT뉴스

최신뉴스

주요뉴스

유머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