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재활용 소재 타이어는 2032년까지 지속가능 소재를 확대하기 위한 장기 투자의 일환으로 탄생했으며, 레고그룹은 이를 위해 해양 쓰레기에서 추출한 원료를 활용한 ‘rSEBS’ 소재를 새롭게 개발했다.
‘rSEBS’는 기존 타이어 제작에 사용되는 ‘SEBS(스티렌-에틸렌-부틸렌-스티렌)’에 해양 선박에서 폐기된 그물과 밧줄을 재활용된 엔진오일과 결합한 원료를 혼합한 소재로 수 차례 시험을 거쳐 기존 소재와 동일한 수준의 내구성과 품질을 갖췄다.

레고그룹의 아네트 스투브(Annette Stube)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CSO)는 “이번 재활용 소재 타이어 개발은 지속 가능한 레고 제품을 향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뛰어난 품질과 안전성을 충족하는 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지난 5년간의 투자가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