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 기업 유니온모바일(대표 이희승)이 개발 중인 캄보디아 국민 플랫폼 프로젝트 '앙코르 라이프(Angkor Life)'가 K팝 아이돌 그룹을 모델로 발탁하고 본격적인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니온모바일은 케이브엔터테인먼트(K’VE Entertainment, 대표 나윤정)와 마케팅 매니지먼트 본계약 체결 이후, 신예 K팝 아이돌 그룹 엔카이브(NCHIVE)를 '앙코르 라이프' 현지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엔카이브는 오는 8월2일 캄보디아 프놈펜 올림피아몰에서 계약 체결식 및 팬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일 행사에는 캄보디아 스타들과 KOL 계약 체결식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유니온모바일은 '앙코르 라이프'가 갖는 장점과 젊은 세대들의 니즈를 잘 융합시켜 시너지의 극대화를 꾀한다는 게 마케팅 매니지먼트의 모토인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인들에게 보다 더 친숙하게 다가가 빠르게 앱(App) 사용자들을 유입시킬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앙코르 라이프' 캄보디아 마케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나윤정 케이브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엔카이브의 광고 모델 협약식 외에도 다양한 현지 방송국과의 협업, 선정된 학교를 찾아가는 홍보 마케팅, 버스킹, 다양한 행사에 후원사 참여, 길거리 배너 광고 등 케이브가 구축해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025년 하반기에,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앙코르 라이프'는 유니온모바일이 캄보디아 정부의 디지털 캄보디아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캄보디아 전용 슈퍼앱이다. '앙코르 라이프'는 단순한 소셜미디어를 넘어 캄보디아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디지털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캄보디아의 디지털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앙코르 라이프'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현지 사용자를 늘려 텔레그램, 페이스북 메신저 등이 장악하고 있는 현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