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남부지법은 1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 대표와 주식회사 위메이드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2022년 기준 위메이드의 영업수익 중 80% 이상이 게임산업에서 발생했다"라며 "2021년 위메이드 주가 상승은 위믹스 코인 때문이라기보다 출시 게임의 성공, 투자 유동성 확대, 전체 주식시장 흐름 등 복합적인 요인에 기인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로 장 대표에 대한 사법 리스크가 일부 해소되면서, 그가 이끄는 넥쎄쓰의 블록체인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 대표는 지난해 액션스퀘어에 투자한 뒤 대표로 취임했으며, 올해 사명을 넥쎄쓰로 변경하고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핵심 사업으로 삼아 경영 전략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