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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 스팀서 인기…아시아-유럽서 매출 상위권

서삼광 기자

2025-07-16 15:27

'블루 아카이브' 스팀 버전은 이탈리아에서 최고 인기 게임 순위 12위에 랭크됐다.(출처=스팀).
'블루 아카이브' 스팀 버전은 이탈리아에서 최고 인기 게임 순위 12위에 랭크됐다.(출처=스팀).
넥슨게임즈의 서브컬처 RPG '블루 아카이브'가 스팀(PC) 플랫폼에서 아시아와 서구권을 아우르는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15일, 작중 인기 캐릭터인 '리오'와 '네루(교복)'의 한정 모집 이벤트(페스)를 시작했다. 해당 이벤트는 약 6개월에 한 번씩만 등장하는 페스 한정 캐릭터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모바일 버전에서도 매출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스팀이 제공하는 공식 랭크에 따르면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15일 스팀 전 세계 최고 인기 게임 순위 11위를 기록했다. 이는 출시 초기 한국 내에서만 매출 2위를 기록했던 성과를 넘어서는 수치로, 페스 업데이트 직후 전 세계적으로 고른 반응이 나타났음을 방증한다.

지역별 판매 순위도 눈에 띈다. 16일 기준으로 주요 시장의 매출 순위를 보면 대만 2위, 홍콩 3위, 태국 5위, 싱가포르 4위 등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이는 모바일 시절부터 형성된 강한 팬덤이 자연스럽게 스팀 버전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서구권 시장에서도 고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같은 날 이탈리아 12위, 영국 19위, 프랑스 23위, 미국 25위 등 의미 있는 성적을 거뒀다.

이용자 반응도 호평 일색이다. 지난 3일 이후 스팀이 집계한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약 2만2000 명에 달하며, 총 1만1666명의 이용자가 참가한 평가는 '매우 긍정적(92%)'으로 게임성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영어권 이용자가 주로 쓰는 스팀 커뮤니티 팔로워 숫자도 38만 명을 넘어 섰다.
'블루 아카이브'가 스팀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매출 상승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가 지난 2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2월 기준 약 6억5000만 달러(한화 약 9000억 원) 상당의 글로벌 누적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되며, 73%가 일본 시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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