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서드 벤처스는 스토리텔링을 중심에 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오리지널 비디오 게임을 비롯해 실사·애니메이션 영화 및 TV, 오디오 픽션, 소설, 코믹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다. 락스타 게임즈 공동 창립자이자 ‘GTA’ 시리즈를 이끌었던 댄 하우저가 설립했으며, 그의 손에서 탄생한 오리지널 IP로는 ABP 외 범죄 누아르 '아메리칸 케이퍼(American Caper)', 코미디 풍자물 '업서더버스(Absurdaverse)' 등이 있다. 2025년에는 '아메리칸 케이퍼' 그래픽 노블 시리즈, ABP 장편소설, 업서더버스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등 다양한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모니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마린(Marin)에도 별도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ABP는 업서드 벤처스가 창조한 방대한 세계관을 통칭한다. ABP의 오디오 픽션 시리즈는 애플 팟캐스트 픽션 부문 1위를 기록했으며, 팟캐스트 시상식 '2024 시그널 어워드(Signal Awards)'에서 '픽션 각본 부문 최고의 에피소드(Signal Award for Best Episode of Scripted Fiction)'상을 수상한 바 있다. ABP는 오는 10월에는 소설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ABP 게임(가칭)'은 현재 초기 개발 단계로 댄 하우저가 직접 집필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팅을 맡는다. 댄 하우저와 함께 오랫동안 작업해온 라즐로(Lazlow), 마이클 언스워스(Michael Unsworth)가 포함된 월드빌딩 및 크리에이티브 팀이 함께 개발 중이다. 게임 개발은 업서드 벤처스의 스튜디오 총괄 베테랑 개발자 그렉 보러드(Greg Borrud)가 이끌고 있다. 그렉 보러드는 과거 나이언틱(Niantic) 총괄 매니저를 역임했으며 팬데믹 스튜디오(Pandemic Studios)를 공동 창립하기도 했다.
업서드 벤처스는 스마일게이트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거둔 성공으로 입증된 전문성과 경험이 이번 전략적 퍼블리싱 파트너십에 강력한 시너지를 더할 것으로 기대했다. 스마일게이트 역시 지난해 업서드 벤처스에 대한 지분 투자에 이어, 이번 신작 ABP 프로젝트가 전세계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개발비를 포함한 전폭적인 투자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성준호 그룹 CEO는 "업서드 벤처스와 함께 글로벌 AAA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 매우 기쁘다. ABP 세계관의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업서드 벤처스의 뛰어난 개발 역량이 결합돼 훌륭한 작품이 탄생할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스마일게이트는 개발자 중심의 DNA를 지닌 회사로서, 개발사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업서드 벤처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BP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전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사랑받는 새로운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서드 벤처스 댄 하우저 창업자는 "업서드 벤처스는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의 이야기를 선보이며, 흥미롭고 몰입감 있는 오리지널 경험을 창조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에 선보일 게임은 완전히 다른 세계로 나아가, 이용자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모험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라며 "무엇보다 업서드 벤처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위해 모인 훌륭한 팀과 이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우리의 비전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전폭적으로 지지해주는 스마일게이트와 파트너십을 맺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CVO는 "게임과 미래라는 공통 주제를 통해 깊은 우정을 나눠온 친구 댄하우저와 이번 ABP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으로 서로의 비전까지 함께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라며 "그 동안 우리가 함께 이야기해왔던 새로운 비전을 담아 전 세계 게임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